대전지방기상청은 지난 5일 오전 11시를 기해 홍성ㆍ대전ㆍ논산ㆍ연기ㆍ부여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수위를 높였다. 폭염주의보 8곳을 합해 대전ㆍ충남 16개 시군 중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은 총 14곳이다.
기상청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열지수(최고기온과 습도를 감안해 사람이 실제 느끼는 온도)가 최고 32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각각 발표한다.
주의보가 발령된다는 것은 일사병ㆍ열경련ㆍ열피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경보가 발령된다는 것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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