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육 대상가정 오리엔테이션 및 가족교육 실시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인숙)는 결혼이민자가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방문 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차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까지 5개월 동안 2차 교육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2차 방문교육사업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 지난 4일, 방문교육 대상 40가정 중 32가정과 한국어 지도사 6명ㆍ아동양육지도사 4명 등 방문교육 지도사 및 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특히 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남편과 가족이 함께 참석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센터사업과 방문교육사업, 방문지도사의 역할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문화 여성교육 '부채만들기', 홍성도서관 전래동화 꿈보따리의 '햇님 달님' 인형극이펼쳐져 다문화가족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송태연 다문화 가족교육 전문강사를 초청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갈등 이해교육'이라는 주제로 가족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송태연 강사는 "행복한 꿈을 찾아 온 이주여성들을 이방인이 아닌 내 며느리, 내 아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언어, 경제적 문제, 문화적 차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이해와 배려, 존중이 함께하는 다문화 가정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숙 센터장은 "방문교육을 통해 우리말과 글을 익혀 하루빨리 이 땅에 정착해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센터에서는 지도사들의 활동과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일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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