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제2회 청소년이 여는 음악회 개최

지난 16일, 홍성의료원 7층에 위치한 노인 병동에 갑자기 생기가 넘쳐흘렀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동춘)는 제2회 청소년이 여는 음악회를 개최해 입원중인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홍성중학교 음악동아리 학생들과 학생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노인환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판소리, 통기타 연주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최승락, 최호식 교사의 통기타, 색소폰 연주가 더해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잠시 잊게 하는 감동의 작은 음악회가 됐다.
이날 기타연주를 한 민경규(18) 학생은 "부족하지만 어르신들이 한결같이 환하게 웃으면서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주 찾아가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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