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체육활동은 삶 그자체"
상태바
"장애인에게 체육활동은 삶 그자체"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9.03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홍성군 장애인 체육회 박종도 사무국장 선수발굴과 체육여건 개선에 주력

"장애인에게 체육활동은 정신과 육체건강은 물론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과 삶의의욕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희망이다."

홍성군장애인체육회에서 실무를 맡아 책임지고 있는 박종도(45) 사무국장의 말이다.

지난 6월 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들의 체육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했다.

장애인체육회는 홍주문화체육센터 내 사무실을 두고 홍성군수를 당연직 회장으로 선정하고 김기현 충남농아인협회 홍성군지부장이 수석부회장에, 사무국장은 박종도 씨, 감사는 김지환, 안태수 씨가 맡아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회를 이끌고 있다.

"열악한 주변 여건으로 아직까지는 장애인 체육 인구가 빈약한 상태이다. 장애인체육회에서는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설ㆍ장비 구비 등 주변 여건개선과 체육 활성화를 위해 재능있는 선수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 사무국장은 우선 그동안 배재됐던 장애학생들을 위한 학생체육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종목별 지도자를 배치하고 장애인복지관과 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해 재능있는 학생선수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집안에 있는 장애인들을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방문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사무국장은 "현재 지역에는 장애체육인들에 대한 체육시설과 지도자가 부족하다 보니 적성에 맞거나 배우고 싶은 운동이 있어도 연습은 커녕 체육활동이 확대되지 못해 체육인이 한정될 수밖에 없다"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격려와 관심으로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