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공무원 등 700여명 대민지원활동 나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홍성군에 불어닥친 제7호 태풍 '곤파스' 는 순간최대풍속 46m/s를 기록하는 강풍으로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 2327개소 약 120억원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학교시설 및 도로등을 포함해 26건이 발생했고 사유시설 피해는 1201건으로 농림시설이 가장 많았다 뒤를이어 농작물 945건으로 현재까지 총 집계된것은 2327건이다.
건설교통방재과장이 상황 촐괄을 맡은 비상대책반은 각지에서 들어오는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신속히 확인하는등 복구작업의 원활한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군청직원을 포함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2천여명이 현재까지 군내 300여 피해농가에 대한 복구작업에 나섰다.
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는 지난 7일 홍동면 월현리 소재 인삼밭 피해 농가를 찾아 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50여명이 대민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홍성경찰서(서장 서연식)는 지난 4일 경찰관 및 전ㆍ의경 330명을 동원해 과수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에 발벗고 나섰다. 같은 날 군청 전 직원들은 특히 피해가 컸던 서부면을 비롯한 각 읍ㆍ면 지역의 피해농가를 방문해 복구에 안감힘을 기울였다.
이날 과수원 등 피해농가를 방문한 김석환 군수는 "주민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복구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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