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의 메카로 우뚝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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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의 메카로 우뚝 서겠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9.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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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장애인체전 해단식…메달수여 및 포상금 전달


"어려운 여건 속 홍성군선수단 잘싸웠다."

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6일 홍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호현)에서 제16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을 갖고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임원과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장애인선수단과 이완수 부군수를 비롯해 홍성군장애인체육회 김기현 수석부회장, 복천규 부회장 등 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장애인후원회 조원행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단식에서는 입상선수에 대한 메달수여와 함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장애인후원회에서 선수단들에게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장애인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30개, 은 10개, 동 12개를 획득하며 메달집계순위 종합 4위, 종합점수 득점순위 9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보였다.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 결과에 대해 역도종목과 육상 트랙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과 고득점 종목의 미출전으로 종합점수 득점에 대한 부진함을 평가했다. 이는 체육활동의 위축으로 다양한 종목의 경험이 적고 선수개개인의 기량을 파악할 수 없어 선수선발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 외적인 요인으로 지도자 부재, 사업비부족, 기관 간 연계 미흡 등을 꼽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향후 육상, 풋살, 골볼, 조정 등 전략종목을 선정해 다양한 종목의 경험을 유도할 수 있는 초보자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능있는 우수선수 발굴․육성과 대회출전을 통해 경기경험을 쌓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대전에서 개최된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23명의 선수단은 전통적 강세종목인 역도(감독 복천규)에서 금8개, 은 5개, 동7개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휠체어펜싱부문에서 금1개, 은7개, 동4개를 획득해 종합 3위에 등극하며 홍성군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홍성군장애인후원회에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해 선수들의 사기를 드높였다.

복천규 역도감독은 "전국적으로 우수한 신인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우수한 신인선수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홍성군을 역도 최강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기현 수석부회장은 "이번 선전으로 홍성군이 장애인체육의 메카로 다시 한번 부상하는 계기와 장애인체육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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