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현동 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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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현동 추진위원장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10.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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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동 축제위원장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동분서주 움직이는 황현동 추진위원장을 만나 이번 축제의 계획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올해 새우젓축제가 15회째를 맞이했다. 준비하는 소감은?

축제기간에 판매증대에 목적을 두지 않고, 홍보를 통한 미래지향적 판매증대에 목적을 두고 기획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축제의 개념을 바꿔 지역주민을 위한 이벤트성이 아닌 지역특산물을 타지역에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즉 지역경제를 위한 축제가 상인들을 위해서도 나아가 광천경제도 살아 갈 것이라는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준비하기 위해 지역사회단체 및 장창석 사무국장 비롯해 많은 위원회 임원들이 힘모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15회를 맞이해 기존 치러왔던 새우젓축제와 다른 변화가 있다면?

기존 축제무대와는 다른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축제장의 분위기를 고려해 색다른 면을 보여드리고자 수상무대와 무대배치에 신경썼으며 기존 대중가수들이나 유명연예인 섭외등을 떠나 지역문화를 알리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화려한 무대로 인해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단발적, 고가행사와는 달리 외지인에게 특산물을 홍보하는 부스형태의 축제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지역주민, 인근주민의 유흥을 위함이 아닌, 관광객에게 광천을 알리고 광천을 떠난 오후 시간대에는 무대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배제하고 오전부터 무대 및 행사장이 쉬지 않고 진행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지도록 변화를 주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 힘든점ㆍ개선점은?

아무래도 자금적인 문제가 가장 큽니다. 훌륭한 축제를 누구나 하고 싶고 모든 상인들에게 지원이 이루어져 다같이 참여하고 꾸려나갈 수 있는 모두의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예산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부족한 예산을 가지고 모두가 참여하는 훌륭한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광천새우젓이 바가지를 씌운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축제를 준비함에 있어 힘이 빠집니다. 예를들면 "축제기간중 많은 인원이 새우젓을 사다보니 1번집 물건이 다팔리면 물건 많은 2번집이 가격을 올려판다" 이런 소문은 말이 안됩니다. 가게마다 적어도 저장량이 1년치 장사 할 것을 저장해두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잘못된 소문은 상인들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통해 얼마든지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육젓만 하더라도 2만원에서 4만원까지 가격대의 분포가 다릅니다. 가게마다 세부가격도 틀려서 나온 잘못된 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세부적 가격과 상인들의 가격설명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준비했고 축제기간엔 10%이상 할인도 이루어지기에 이런 소문들이 근절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 및 바라는 점은?

다른 지역 축제와의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 할 계획입니다. 축제추진위원회 또한 년중가동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보다 홍보에 힘쓰고 노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상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축제기간 중 공동판매 방식을 통해 경쟁하지 않고 축제기간 중에는 판매위주가 아닌 홍보위주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는 것이 다음 축제에 나아갈 방향입니다. 축제를 맞이함에 있어 판매위주가 되어 우리끼리 경쟁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아닌 타지역 특산물이 경쟁상대라는 것을 상인들이 깊이 인식해 보다 더 성공한 축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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