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용봉산 청소년수련원에서는 홍성군과 농협홍성군지부(지부장 박제완)가 주관으로 '홍성군 지역농업혁신을 위한 민ㆍ관합동 토론회'가 개최됐다. 민ㆍ관의 총체적 역량결집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도모하고자 이날 토론회는 김석환 군수, 김원진 군의장을 비롯 홍성군ㆍ농업관련 단체장 및 농업인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대학교 박종수 교수의 '농업환경변화와 지역농헙 활성화 전략' 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박종수 교수의 강의는 지역농축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우선적으로 선택받기 위한 전략기법을 소비자 관점에서 알기 쉽게 조망하고 열강하여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공감대 형성과 함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어 농업ㆍ농촌 혁신을 위한 민ㆍ관 토론회가 주제별 3개의 분과로 나뉘어져 진행됐다. 1분과는 단국대학교 김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친환경 농정기획단 구성등 농촌의 당면사항 해결 및 신농업 기반 구축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2분과는 공주대학교 박용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자연순환형 농업 구축을 위한 지역특화단지 육성 방안'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뤄졌으며 3분과는 공주대학교 이찬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효율적인 가축분뇨처리를 통한 순환농업 활성화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주제토론 및 의견수렴을 마치고 각 분과별 토론내용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 비전 및 발전전략에 대해 김석환 군수는 "농업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획단을 추진 구성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