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인 얼쑤! 어깨춤이 절로~ 화합과 결속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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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인 얼쑤! 어깨춤이 절로~ 화합과 결속 다져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10.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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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주년 군민의 날 기념 및 제46회 군민체육대회 성료


홍성군이 군민의 날을 맞아 제49주년 군민의 날 기념 및 제46회 군민체육대회를 지난 1일 금요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유기복 도의원, 김원진 군의장 및 각 기관단체 등 지역주민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열었다.

식전행사로는 군민의 날과 군민체육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나사렛대 태권도시범단'의 격파 시범과 '홍성군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전통 민속무용을 선보였다. 이어 대회 개최를 알리는 충남국악단 악장인 이국도 선생의 '홍주취타대'의 흥겨운 가락과 함께 각 11개 읍ㆍ면 선수단이 각 읍․면의 모자를 흔들며 입장했다. 홍성군립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이 끝난 후 홍성군체육회 김기천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석환 군수는 "오늘만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간 복잡했던 일들을 잠시 떨쳐버리자"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끈끈한 정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씨름 금메달의 주인공인 이화형(갈산초ㆍ6)군과 양궁4관왕의 주인공 이보영(홍주초ㆍ6)양이 김석환 군수에게 성화를 봉송, 이어 홍동면체육진흥회장 이성순 회장과 홍성군축구협회장 이택구 회장이 봉화를 건네받고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금메달 윤종현(덕명초ㆍ6)군과 육상 기대주 이다연양 에게 넘겨줘 박수갈채와 함께 성화점화식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제49주년 군민의 날 기념을 맞아 홍주문화상 문화교육부문에 선정된 이하영 전 홍성문화원장을 비롯해 군정유공자 28명에 대한 시상식 등이 함께 이루어졌다. 군민체육대회를 밝힌 성화점화식 및 공정한 경기를 위한 선수대표 선서를 통해 홍성군민의 단합과 고향사랑의 의미를 새기고 각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육상, 축구, 씨름, 배구 등 18개 경기종목 등을 치루면서 참여한 선수들의 열띤 경쟁과 함께 서로 협력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또 올해 대회는 종합시상 없이 각 종목별 시상식을 가졌다.

각 종목별 읍면 1위는 육상부문 초등부 400mr는 홍성읍, 남ㆍ여학생 100m는 홍성읍, 남일반 100m는 홍동면, 여일반 100m는 홍성읍, 화합계주는 홍동면, 혼합계주는 광천읍이 각각 차지했다. 축구는 광천읍, 족구는 홍북면, 씨름은 갈산면, 배구는 홍성읍, 또 힘자랑은 결성면이, 장애우 경기는 홍성읍이, 훌라후프 경기는 서부면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입장상은 홍성읍, 질서상은 광천읍ㆍ은하면, 모범상은 홍북면ㆍ결성면, 화합상은 금마면ㆍ서부면, 진취상은 장곡면․갈산면, 특별상은 구항면이 수상했다.

홍성군체육회 박성완 사무국장은 "군민 모두 즐길 수 있는 군민체전을 진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일정 진행상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이 생겨 죄송하다"며 "앞으로 잘못된 점은 바로 고쳐잡아 내년엔 더 발전한 모습으로 군민들을 초대하겠다"고 아쉬움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 경기 일정이 모두 끝난 뒤 읍․면의 노래식력을 뽐내는 노래자랑이 시작됐다. 연예인 조영구 씨의 매끄럽고 유머스런 사회로 군민들이 배꼽잡으며 즐거워했다. 또 초청가수 박상철 씨는 자신의 히트곡 '무조건', '황진이', '자옥아' 등을 부르자 군민들은 무대 앞으로 뛰쳐나와 노래에 몸을 맡긴채 열띤 환호와 춤사위를 선보였다. 이에 가수 박상철 씨는 열렬한 반응에 보답하고자 예정에 없던 추가곡을 불러 군민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각 읍ㆍ면 대표들의 노래자랑으로 군민들이 다함께 즐기며 제49주년 군민의 날 기념 및 제46회 군민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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