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탁! 톡~탁! 2.7g 공의 매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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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탁! 톡~탁! 2.7g 공의 매력속으로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10.08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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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동호회 탐방 ⑧ 홍성군탁구협회

홍성군탁구협회 김동배 회장
'핑퐁' 이란 이름을 가진 탁구.

1973년 사라예보에서 열린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로 세계재패를 일군 우승의 감동을 연출한 이에리사 선수의 활약으로 인해 탁구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생활스포츠가 되었다. 그리고 88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등을 거쳐 탁구의 인기는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7g 공이 가진 매력'

작은 사각의 링에서 아주 조그만 공을 사이에 두고 오가는 숨막히는 긴장감의 매력을 가진 운동, 그것은 바로 '탁구'다. 2.7g의 공에 회전을 걸고, 방향을 바꾸며 세세하고 정교한 기술을 부려 마치 마술을 부리는 듯한 공의 움직임. 아슬아슬한 에지볼(볼이 코트의 가장자리에 맞고 들어가는 것)의 매력, 커트(넘어오는 공을 역회전을 걸어 넘기는것)의 짜릿함!

홍성군탁구협회 김동배 회장은 "탁구는 좁은 장소에서 또한 적은 인원이라도 언제나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운동자체가 별로 과격하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며 "동원되는 운동기능이나 운동능력, 그리고 체력적 측면도 다른 어떠한 종목보다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탁구는 다양한 기술을 부릴 수 있는 운동이다.

탁구공은 셀룰로이드나 그와 유사한 플라스틱으로 만들며, 반사하지 않는 백색 또는 오렌지색이어야 하고, 무게는 2.7g, 지름은 4㎝이다. 이 자그마한 공을 라켓을 쥔 사람에따라 공을 컨트롤 하는데 있어 무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운동이다.

"생활체육 탁구, 저변확대 위해 전용구장마련 필수"

올해로 창설된지 9년째인 홍성군탁구협회는 '홍주동호회', '홍성동호회', '갈산자치센터', '구항자치센터', '교도소', '덴소풍성', '경찰서' 등 300여명의 동호인들로 구성되어 탁구를 즐기고 있다. 홍성군의 생활체육 탁구활성화와 붐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김동배 회장은 홍성군에 탁구를 즐기는 인구가 적어 아쉬워 했다. 탁구인들이 활성화 되지 않아 각종 대회 참석 할 선수 수급 문제가 시급한 것. 김동배 회장은 "아직까지 타 시․군에 비해 저변이 넓지 않은 현실에서 어려움이 많은 편이다"며 "4년동안 탁구협회 회장을 맡아오면서 저변확대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충남도에 부여와 홍성군만 탁구전용구장이 없다󰡓며 󰡒전용구장 마련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탁구전용구장이 없다보니 선수층도 얇고 저변확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8회 홍성군탁구협회장배 내포권 직장 및 사회단체 탁구대회' 및 내달 13일에 열리는 '제10회 도지사기 탁구대회'등 홍성군탁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데 있어 탁구전용구장의 필요성은 절실하다. 김동배 회장은 "가까운 예산군도 탁구저변확대가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재작년 탁구전용구장이 생겨 인원수급등 원활해졌다"며 탁구 전용구장이 설치되어 운동할 수 있는 여건마련과 탁구인들이 늘어나고 자연스런 저변확대 효과의 기대치를 전했다. 홍성군탁구협회는 2007년 충청남도 어머니 생활체육대회에서 우승과 2008년도 충청남도 문화축전 탁구대회에서 종합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왔으며, 지난달 공주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도 탁구협회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탁구를 배운 홍동초 학생부가 1승을 거둬 어려운 여건속에서 꾸준히 생활체육 탁구를 즐기며 홍성군을 알리는데 분주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김동배 회장은 "탁구협회를 이끄는데 도움주신 많은 동호인들과 임원․지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어"탁구를 즐기고 싶은 군민이라면 연령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반갑게 맞이하며 홍성군탁구협회․동호회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전했다.

탁구를 즐기고 싶거나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김동배 회장(010-5431-1682)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연합회장배 생활체육 탁구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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