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과의 차별화는 인성ㆍ창의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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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과의 차별화는 인성ㆍ창의교육이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0.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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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중, 사교육없는 학교 시범학교 합동 보고회


홍성여자중학교(교장 최지석)는 지난 8일 금산중학교, 면천중학교 3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백련관에서 '사교육없는 학교' 시범학교 합동보고회를 가졌다.

시범학교 운영과 관련된 학교장, 담당교사 및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수업 공개 및 열띤 토론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들 세 학교 모두는 2010학년도 충청남도교육청지정 '사교육없는 학교'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그 동안의 운영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비롯한 문제점 등을 꼼꼼이 분석 발표하며 앞으로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홍성여중은 사교육없는 학교에 선정된 후 '노다지 학습 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사교육비 무무(無無), 학습력 高高)!'라는 주제로 정규 학교교육과정 내실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교육공동체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목표를 세워 운영했다.

이어진 사교육비를 감축하기 위한 세미나에서는 시범학교 운영 담당자가 발표자로 나서 학교 교육과정 내실화의 방향과 효율적인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의 제안점, 또 교육공동체와 함께 연계한 학교 교육의 방향, 범국가적인 과제인 사교육비 감축을 위한 노력 등을 함께 고민하는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 토론자는 "사교육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공교육의 방향 중 하나는 바로 인성교육, 창의 교육이라고 말하며 그런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며, 교육철학 부재의 문제를 각 교사가 인식하고 대안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회에 앞서 진행된 영어, 수학의 수준별 이동수업과 일반 교과 수업, 사교육 없는 학교의 노다지 학습(리듬 줄넘기, 난타, power speech, 과학놀이)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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