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홍성사랑 국화축제, 다음달 3일까지 홍주성 일원 개최

그윽한 국화향기로 가을날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게 될 '제9회 홍성사랑 국화축제'가 지난 27일 개최됐다.
홍성군 국화연구회(황흥동)가 주관하고 홍성군청,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영희), 홍성군 농업인단체 총연합회가 후원하여 마련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륜대작, 현애작, 입국 등의 국화작품을 비롯한 각종 야생화와 분재 등 꽃과 식물 1만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작목연구회의 우수농산물, 학교 4-H과제활동 작품 등도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여하정에 마련된 주무대 에서 홍성농협 주부대학의 한소리풍물패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식을 가진 뒤 홍주성 일원에서 희망솟대 만들기, 전통차 마시기, 투호․장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 등의 체험행사와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토속음식 먹거리 장터 등의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제9회 홍성사랑 국화축제'를 즐기러 인천 연수구에서 80여명의 도농교류 인원들이 참가해 홍성군 국화 향기에 취했으며, 오전에 열린 토속음식 경연대회 수상요리들의 시식행사가 열려 많은 축제관람객이 모여들었다.
홍성군 국화연구회 관계자는 "그 동안 회원들이 정성스레 가꿔 온 국화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에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국화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홍성군청 뒤 여하정과 홍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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