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7일~12월 16일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 2학기에서 146개 전문대가 15만8779명을 모집한다.
이는 내년도 전문대 총모집 정원 23만7874명의 66.7%에 해당되며 지난해 전문대 수시 2학기 전체모집 인원 16만6236명보다 7457명 적은 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08학년도 전국 전문대 수시2학기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전국 148개 전문대중 4년제 대학과 통합 추진중인 1개대를 제외한 147개 전문대의 입학전형 계획을 모아 분석한 결과로, 수험생이나 학부모, 교사들은 입학정보센터(www.kcce.or.kr)에 게재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총정원의 66.7% 선발…
4년제 대학과 동시 전형
◇ 모집 인원 및 전형 방법 = 2008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 인원은 총정원 23만7874명의 66.7%에 이르며 대학별로 1회 또는 2회 분할 모집하게 된다. 2007학년도 수시 2학기에서 149개 전문대가 16만6236명을 모집했던 데 비해 7457명(4.5%) 줄었다.
수시 2학기 전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시기에 실시될 예정인데 원서 접수 및 전형, 합격자 발표는 9월 7일~12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7~18일이다.
일반 전형은 특별한 자격을 설정하지 않고 보편적인 교육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시 2학기에서 7만1183명(수시 2학기 총인원의 44.8%)을 모집한다.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 또는 차등적인 교육 보상 기준에 의한 특별 전형은 이번 수시 2학기에서 8만7596명(55.2%)을 뽑는다.
특별 전형중 고등학교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 전형은 1만5560명(특별 전형 인원의 17.8%)이다.
일반·특별·대학별 독자기준 전형 등 적용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에는 기능대회 및 각종 경연대회 입상자, 군필자 중 관련 병과 출신자, 봉사활동 실적자,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소년·소녀 가장, 만학도, 전업주부, 가업승계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집안의 장남·장녀, 자동차·기계·전기분야에 관심있는 여학생, 유아교육·보육·간호에 관심있는 남학생, 약물남용 및 흡연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 기혼자로 (시)부모를 봉양중인 자, 자원봉사·축제도우미 참가자, 산업재해·교통재해 직계가족, 자기 추천제, 자녀를 둔 학부모 등 ‘이색전형’도 있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대학이 자율 결정토록 돼 있으며 123개 전문대가 2만937명을 모집한다.
정원외 특별전형 모집 인원은 전문대·대학 졸업자(단, 보건·의료 계열은 정원 20%내, 유아교육과는 정원 10% 내에서 모집) 및 순수 외국인, 특수교육대상자 등은 정원에 제한이 없고 농어촌 전형은 정원의 4%, 재외국민 전형은 정원의 2% 이내에서 모집할 수 있다.
수시2학기 모집기간 중 전문대·4년제대간 복수지원 가능
◇ 수험생 유의사항 = 수시2학기 모집 기간중에는 전문대학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시1학기 모집 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자(충원합격 포함)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 모집, 정시모집, 추가 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또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자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 추가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4년제 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 포함) 및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경찰대학·사관학교 등), 폴리텍대학(기능대학) 간에는 복수 지원과 이중등록 금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수시 모집 기간중 1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자는 반드시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이중등록과 입학지원 방법을 위반할 경우 추후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입학이 무효화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한편 모든 전문대학은 진학정보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인터넷접수, 합격자 ARS서비스, 지역별 공동원서접수 등을 실시해 수시모집과 관련한 사전 안내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도 홈페이지(http://www.kcce.or.kr)를 통해 대학정보 및 학과정보 등 각종 전문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