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농협(조합장 정해명)에서는 지난 3일 3층 대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와 농협중앙회홍성군지부 박제완 지부장을 비롯한 농협임원 및 주부대학 10기 수료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이 열렸다. 정해명 조합장은 "농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어 생명의 창고인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주부대학을 통해 한층 성숙되고 유종의 미를 거두어 수료 후에도 꾸준히 지역발전에 이바지 해달라" 당부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16주의 10기 주부대학 교육기간을 통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솔선수범한 표창수여와 44명의 개근상 수여가 함께 이뤄졌다. 학생장 박길자, 장미반장 임이재, 백합반장 박달원, 난초반장 고명숙, 국화반장 김순자씨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한편, 홍성농협 주부대학은 1989년 1기를 시작으로 1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사회전문강사, 저명인사들을 강사로 초빙해 여성의 교양증진, 자녀교육, 생활개선, 건강관리, 생활예절 및 생활상식 등의 교육을 통해 고급인력 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졸업생들은 홍성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회장 맹은섭)를 통해 농촌일손돕기, 재활용 바자회와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맺어진 한소리풍물패의 위로공연행사 등 다채로운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