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군수 협회장기 일정기간 통합개최 계획

'홍성군체육회(회장 김석환) 이사회'가 지난 10일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홍성군체육회(회장 김석환) 생활체육회(회장 김기천) 및 27개 가맹단체 고문ㆍ이사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석환 군수는 "한해동안 여러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홍성군을 알리는 의미깊은 한 해였다"며 "2013년도 충남도민체전 유치 신청을 통해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로 이사회가 시작됐다.
이날 이사회는 91회 전국체육대회, 46회 군민체육대회, 62회 도민체육대회 결산 집행사항에 대한 부의안건에 대해 승인심의를 거쳤으며 감사를 통해 모두 가결됐고 결산 집행 개선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해 토론됐다.
감사결과 보고를 통해 홍성군생활체육회 서용욱 감사는 "결산보고서가 적절하게 작성됐다"며 개선안에 대해 "예산서 작성시 결산서와 품목별 금액이 일치되도록 허가된 예산안에 맞게 예산을 사용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체전 배구결승전이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사전경기를 통해 예선을 거치는 방법 등을 고려해 다른 경기들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 가맹단체에서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석환 군수는 "체육대회는 체육이 주가 되야 한다"며 "이벤트성 행사에 많은 예산이 쓰여지지 않도록 신중히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협찬금이 결산보고서에 반드시 반영돼야 된다"며 알맞은 예산이 집행되도록 재차 강조했다.
오배근 고문은 "91회 전국체전 메달수상자 격려금 지급이 없다"며 "소모성 경비를 줄여 메달수상자 격려금 뿐만 아니라 고루 선수들에게 격려금이 배분될 수 있도록 지급책을 정해 대회 참여뿐 아니라 사후관리를 통해 사기를 진작 시킬 수 있도록 하자"고 건의 했다. 이에 박성완 사무국장은 "앞으로 지급책 책정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답해 감사결과 집행 개선안 질의보고를 마쳤다.
이어진 기타 안건에 대해 박상돈 이사는 "홍성군 체육 관계시설 공사업체가 기왕이면 홍성군 체육회 관계자 중 건설업을 하고 있는 이사에게 수의계약을 통해 연계되어 체육회 및 군 체육 발전에 상호 도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안건을 제안했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계약부서 검토 후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홍성군정구연맹 배정호 회장은 "결산집행 내용 및 사업계획 확인과 공문열람이 어렵다"며 "현재 체육회 이사진이 생활체육협의회 이사를 같이 겸임하고 있어 발생한 문제로 생활체육협의회는 분리 되어져 운영 되어야 한다"는 안건을 제시했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실질적으로 우리 군의 경우 체육 종목 자체도 한정되어 홍성군체육회 이사와 생활체육이사진이 하나로 단합하는 것이 실용적이다"며 "2013년 도민체전 유치에 만전을 가하기 위해선 하나 되어 힘을 합칠 때"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홍성군체육회 김기천 수석부회장은 "연초 사업계획안은 심의를 통해 모두 확인 가능한 절차라고 "생활체육이사회 분리 안건에 대해서 정식적인 이사회 절차를 밟아 거론하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성완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분산 개최되던 종목별 군수기나 협회장 대회가 2011년부터 일정 기간에 통합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가맹단체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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