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오지마을 찾아 의료봉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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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오지마을 찾아 의료봉사 '훈훈'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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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ㆍ한방 진료 및 식사제공ㆍ집수리 봉사 펼쳐


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은 홍성한방병원(원장 박영준)과 함께 지난 13일, 몸이 아파도 제대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농촌 오지마을 주민 100가구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와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천읍 벽계리 마을회관에서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는 양방진료인원 55명과 한방진료인원 22명 등 100여명이 참여해 혈액검사, 투약 및 한방진료 등 건강검진과 마을회관 청소, 독거노인가구 집수리(전기내선공사) 등을 실시했다. 또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을 위해 무료로 점심과 다과를 제공하는 등 그동안 진찰을 제대로 받지 못하던 농촌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했다. 진료를 위해 마을회관을 찾은 주민 성기영(94) 어르신은 "평소 몸이 아파도 의료비와 시간 때문에 병원을 갈 수가 없었다"며 "이렇게 마을까지 찾아와 진료는 물론 식사까지 챙겨줘 고맙다"고 말했다. 김진호 원장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의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오지마을을 찾아 매년 1~2회 정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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