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열정ㆍ신념으로 삶을 멋지게 가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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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열정ㆍ신념으로 삶을 멋지게 가꾸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2.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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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중 서정석 동문 모교 방문 특강

인천 법일정밀 서정석 대표
기능한국인 겸 초음파 전산응용가공 분야 기능명장인 서정석(26회ㆍ 인천 법일정밀)대표는 지난 30일 모교 인 광천중학교(교장 오광식)를 방문, 후배들을 위한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광천중의 '큰 꿈과 바른 사람을 키우는 광천 교육'의 일환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 온 동문을 초청하여 실시된 이날 특강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성공적인 삶을 위해 어떤 삶의 자세가 필요한지에 대한 지혜를 얻는 소중하고도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장곡면 광성리가 고향인 서정석 대표는 광동초등학교(24), 광천중학교(26)를 거쳐 1977년 인천직업훈련원 기계과에 입학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기능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30 여 년 간 기술과 기능을 연마하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서 대표는 1996년 인천에 법일정밀을 창업, 초음파금속용착기술 개발에 도전했다.

2008년에는 인천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하여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인천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 공부를 하며 끊임없이 자기개발에 힘써왔다. 이로 인해 2010년 6월에는 '이 달의 기능 한국인'에 선정되었고, 2010년 9월에는 기능장 중에서 뛰어난 사람에게 국가에서 주는 '기능 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미 지난 6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6월의 기능한국인', 지난 8월 교육과학기술부와 산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8월의 엔지니어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서 대표는 인천대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 공동 연구의 결과로 8건의 초음파 금속용착 관련 논문 발표와 초음파 금속용착기 관련 6건의 특허를 취득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진정한 엔지니어로 인정받고 있다.

인천대학교 공학대학원 석사과정(기계공학과 2년)에 재학 중인 서 대표는 바쁜 시간을 틈내 후배들을 위해 모교를 찾아 진로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 것이다.

서 대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취업보다는 대학진학을 선호하며 입시교육 위주로만 교육을 하고 있다"며 "자식들의 장래를 생각해 학업으로 진로를 선택하기 어렵다면 기술을 배워 장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부모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의적인 정신은 인성교육에서 시작된다며 지식만 가득 안고 사회에 진출한다면 창의성이 없어 아무리 기능을 연마해도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전했다.

초음파 금속용착 분야 1호 박사와 대한민국 훈장을 받는 것이 남은 인생 마지막 계획이라는 서 대표는 후배들에게 "남에게 무언가를 바라기 이전에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적극 나서 꿈과 열정, 신념으로 자신의 삶을 멋지게 가꿔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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