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대 지부장, '내 생애 마지막 아름다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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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대 지부장, '내 생애 마지막 아름다운 봉사'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3.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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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문인협회, 지난 22일 제9ㆍ10대 지부장 이ㆍ취임식 가져


홍성문인협회 제9ㆍ10대 지부장 이ㆍ취임식이 홍성군, 홍성예총, 홍성문화원의 후원으로 지난 22일 동원부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김원진 군의회의장, 전용택 홍성문화원장 등의 내빈과 오정자 홍성예총회장, 홍성예총의 각 지부장, 문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치러졌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9대 이영희 지부장이 이임하고 제 10대 신소대 지부장이 취임했다.

김석환 군수는 축사에서 '이영희 지부장의 이임을 못내 아쉬워하는 바이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홍성문인협회의 산증인인 신소대 지부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랫동안 원로작가로서 활동한 역량을 기반으로 홍성문협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홍성문협이 신소대 지부장을 중심으로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서 쉼없는 창작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영희 지부장은 이임사에서 "문인협회 지부장을 4년간 맡아 나름대로 여러가지 일을 추진해왔다"며, 오서산억새풀시화전, 만해 심포지엄 등 홍성문협이 이뤄낸 문학행사들을 소개했다. 또한 "오랫동안 홍주문학을 사랑해온 신소대 지부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새로 구성된 임원진과 지부장이 힘을 합쳐 열성을 다해 홍성문협을 이끌어나가리라 믿는다"며 신소대 지부장의 취임을 격려했다.

이날 제 10대 지부장에 취임하는 신소대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26년의 긴 역사를 지닌 홍성문인협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며, 그동안 홍성문협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신 지부장은 "홍성문협이 이영희 지부장님을 비롯해 역대 많은 지부회장의 노력으로 당당한 한국문인협회 홍성지부로 거듭났다"고 말하며 "만해 한용운의 뜻을 이어받아 시작한 만해청소년문학상이 올해로 20회를 맞이하고, 공모전응모작의 수준이 나날이 높아짐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에는 홍주문학 제26집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찾아오는 문학기행 등 홍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타 지역 문인들에게 홍성을 알리고 각종 문학 강연, 세미나, 시화전 등의 문학 활동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소대 신임 지부장은 "내 생애 마지막의 아름다운 봉사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미 깊은 말로 취임사를 마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 홍성문협을 4년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영희 제9대 지부장과 윤은진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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