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孝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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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孝경로잔치'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4.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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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새마을부녀회, 어르신 800여명 모시고 경로잔치 가져


홍성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정숙)는 지난 12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새마을단체장, 기관장, 각 읍ㆍ면당 70명의 어르신 등 총 800여명의 인원이 모인 가운데 새마을홍성군협의회의 후원으로 '孝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김완규 사무국장의 사회로 1ㆍ2부로 나뉘어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김석환 군수는 "경로잔치 준비를 위해 애쓴 새마을 남녀지도자에게 박수를 부탁한다"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내며 축사를 이어갔다. 아울러 김 군수는 "오늘 경로잔치를 빌어 마음의 주름만은 활짝 펴길 바라며, 군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시책을 준비 중"이라며, "언제까지나 어르신들을 잘 모실 것을 약속드리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축사를 전했다.

경로잔치를 기획하고 주최한 새마을부녀회 박정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의 스승인 어르신들을 위해 이런 경로잔치를 자주 베풀어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이런 경로잔치를 일회성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히 개최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새마을부녀회의 활동을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800여명의 각 읍ㆍ면의 노인들이 참석했고, 1부에는 각 단체장의 인사말과 사물놀이 공연, 2부에는 각설이공연과 경로잔치 참석자들의 노래자랑이 있었다.

아울러 박정숙 회장은 각 마을의 이주여성들을 초대해 선물을 전달하는 등 여성지도자다운 섬세함이 돋보이는 행사진행이었다는 평이다.

행사에 참여한 홍성읍의 이 모(70세) 씨는 "날마다 노인회관에 모이는 일이 전부였었는데, 오늘같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각설이 공연 등 오랜만에 즐거움을 만끽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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