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키우는 것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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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키우는 것이 시급”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1.04.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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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대한양돈협회 홍성군지부 신임 회장

홍성군 축산 농가 중 양돈인들의 모임인 대한양돈협회 홍성군지부를 이끌고 있는 이재형 회장<사진>을 만났다. 실지로 이미 지난 1월부터 협회 일을 맡고 있었으나 구제역의 여파로 지난 20일에서야 취임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간의 어려움을 들어 보았다.

“구제역 때문에 군이나 공무원, 지역주민들이 너무 고생이 많았습니다. 협조해주신 덕분에 비교적 큰 피해 없이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양돈협회가 당면한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회장은 “돼지콜레라와 구제역을 어떻게 청정화 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얼마 전 경상도 지역에서 구제역이 재발해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구제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양돈업계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돼지분뇨처리문제가 있는데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공공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에너지 자원화를 적극 추진해 가축분뇨 대란을 막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양돈협회가 명실상부한 양돈대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회원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회원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홍성지부엔 300농가 중 120농가만 가입을 한 상태이지만 두수로는 약 80%가 가입되어 소규모 농가의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이회장은 “정부가 양돈산업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으며 이제는 산업의 종사자들이 스스로 산업을 지키고 이끌고 육성해 나가야 합니다. 양돈인 개개인의 힘은 너무나도 보잘 것 없기 때문에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키우는 것이 시급합니다. 양돈관련업계 종사자 모든 분들이 양돈협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조언해 주시고 협력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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