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김용복 문인화전 … 5월 7일부터 인천 수봉공원문화회관
작가는 장곡에서 태어나 광흥중학교를 졸업한 출향인으로서 34년 간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인천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가 11번째인 그의 작품 세계는 먹과 채색이 어우러진 사군자를 주로 형상화한다.
앞으로의 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말한다. “작가로서 항상 해도 해도 끝이 없고 부족한 마음만 가지고 있습니다. 예술의 세계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로서 그저 묵묵히 열심히 그렸습니다.”
그는 일생을 더듬으며 오롯이 자신의 길을 지켜봐 주신 어머니께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작품이 잘 안 되고 힘들어 할 때마다 어머니께서는 원래 예술가의 길은 멀고 험하다며 그런 아들을 뒷바라지하는 건 어미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포기하지 말라며 언제나 제게 힘을 주셨습니다. 그 힘이 오늘의 작품으로 탄생한 것 같습니다.”
매화를 제일 좋아한다는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6폭의 매화 그림을 선보인다.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4동 수봉공원문화회관 1·2전시실에서 작가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최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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