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귀감 이창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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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귀감 이창애 어머니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05.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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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당연한 도리를 한 건데 자식들이 모두 올바르게 자라줘서 고마울 뿐입니다”

이창애(69, 홍성읍 학계리) 씨<사진>는 지난 6일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씨는 농사일을 하면서 5남매를 훌륭하게 성장시킨 장한 어머니로서 지난 시간은 5남매를 키우면서 숨 가쁘게 달려온 세월이었다고 회상했다. 농사만으로 생활이 어려워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시장에 내다 팔았으며 비록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진 못했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농사짓고 부모님 섬기며 사는 모습이 자녀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는 밑거름이 됐던 것 같다고 전한다.

이 씨는 “5남매 키우느라 고생은 많이 했지만 무척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늘 건강하고 화목했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겸손하게 말을 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5남매가 꽃다발을 들고 찾아와 축하해 주었으며 이 씨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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