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학자 다수 참여, 총괄은 공주대 이해준 교수

홍성의 역사, 문화재, 관광지, 특산물 등을 한데 모은 문화유산 및 관광안내 책자가 올해 안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3일 홍성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공주대 이해준 교수, 청운대 김경수 교수, 향토문화연구회 최종돈 회장, 갈산초 김정헌 교장, 청운대 최인호 교수 등 9명의 자문위원과 군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문화유산책자 발간’ 자문회의를 가졌다.
홍성문화유산책자는 6월 30일 발간을 목표로 사업비 2000만원이 투입되어 홍성의 연혁, 역사와 문화, 관내 문화재, 관내 전시시설 안내, 홍성의 인물 등의 소개 및 설명과 관광안내(추천관광코스, 홍성8경, 관광지, 축제, 특산물, 체험프로그램) 및 관광안내지도를 포함할 예정이다.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의원들은 문화유산책자 발간 면수, 책자 기획 항목별 수록내용검토, 타이틀의 상징어구 구상, 책자 집필자 선정, 문화재 및 수록될 인물 대상 선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책자발간의 총괄을 맞게 된 이해준 교수는 “기존의 문화유산 책자와는 차별성을 두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독특하게 만들어 보자”며, “단순한 책자라는 생각보다는 하나의 문화상품을 만든다는 개념을 갖고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단순히 홍성지역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내포문화를 아우르는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소재들을 결집시켜 ‘내포문화를 선도하는 홍성’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자문회의의 결과에 따라 이번 책자는 △홍성군수의 발간사, △ 김경수 교수·조원찬 교사 집필 ‘홍주의 역사’, △홍성출신 및 기타 저명인사의 홍성문화 관광 관련 소개글, △한건택 위원, 이해준 교수 집필 ‘내포문화권과 홍주문화’, △김정헌 교장, 조원찬 교사 집필 ‘홍성 문화유산 보고’, △김경수 교수 외 집필 ‘홍성의 인물들’, △김정헌 교장, 한건택 위원 집필 ‘홍성의 아름다운 시’ 등의 순서로 집필자를 선정했고, 최인호 교수는 ‘홍성의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관광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해준 교수는 “전국의 수 많은 관광책자들이 있지만 이번에 발간될 홍성문화유산 책자는 쉽게 버릴 수 없는 내실 있고, 품격있는 내용의 책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일종의 군지 별쇄본이라는 느낌으로 홍성을 브랜드화 하는 동시에, 산재한 문화재와 위인을 하나로 엮을 것”이라며 책자발간에 앞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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