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발굴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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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발굴해 주길
  • 한정화
  • 승인 2011.06.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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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과장·45)

회의 중인 한정화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과장·45) 씨를 기다려 대뜸 홍주신문의 어떤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물으니 가정의 달 특집으로 기획된 ‘노인세대가정’에 대한 기사라고 선뜻 대답했다.

“주로 노인복지와 관련된 업무를 하다 보니 당연히 노인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사실 다른 복지기관에 비해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된 노인복지예산이 너무 미비한 수준이라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다. 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될텐데 노인문제를 준비하지 않으면 큰 혼란이 올 수도 있다”며 노인문제를 좀 더 심층적으로 다뤄달라는 당부를 한다.

한 씨는 홍주신문에 대해 “기존의 지역신문이 한 개인의 업적이나 행사에 치중하는데 비해 홍주신문은 숨어 있고 소외된 지역민들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기사를 쓰는 것 같아 신뢰할 수 있다”며 “특히 힘없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지닌 기사가 많아 매주 일부러 챙겨서 읽고 있다. 지금처럼만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시선으로 소외된 약자에게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노인복지나 장애인복지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발굴해 그들이 삶의 희망을 놓지 않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덧붙여 복지관 뿐만 아니라 재가요양서비스 기관이 많이 있는데 그 곳에서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는 기사를 써서 지역민들에게 요양보험에 관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한 씨는 “올해의 화두는 복지다. ‘이건희의 손자에게 무상급식은 안 된다’느니 기득권자들의 비논리적이고 단순한 언어들이 더는 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세상을 바꾼 그런 아름답고 소중한 기사가 많았으면 한다”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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