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향인 방승옥 씨(89, 서울 용산구, 사진)가 지난 7일 홍성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홍성군 결성면 교향리가 고향인 방승옥 씨가 홍성지역의 우수한 인재의 학업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홍성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000만원을 우편을 통해 기탁했다. 방승옥 씨는 지난 1978년부터 34년간 매해 빠짐없이 100~300여 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해 왔을 뿐만 아니라, 자은동마을 전기배선공사 지원, 다목적회관 건립 지원, 자은동 농지구입비 지원, 어려운 학생 장학금 지원, 면 체육진흥회 지원 등 고향발전을 위한 대소사에 꾸준한 후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승옥 씨는 이처럼 꾸준한 후원과 지원을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에 제27회 홍주문화상 지역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