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별방역체제 전환, 특별방역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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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별방역체제 전환, 특별방역업무 돌입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0.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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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북상, 국내 유입하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특별방역체제 가동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을 접하고 있는 홍성군에서는 북방철새의 북상과 국내 유입이 시작되는 10월을 맞아, 상시방역체제에서 특별방역체제로 전환하여 긴급방역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AI는 국내에서 2003~2007년, 2008년에 발생한데 이어 특히 2010~2011년에는 구제역 발병 기간 동안 전국 25개 시·군에서 53건이 발생되어 가금류 647만3000수를 살처분 매몰 조치하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군은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하고, 방역대책상황실을 축산과에 설치, 근무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조기대응을 위해 11명의 예찰요원과 공수의, 가축방역관 등을 총동원하여 가금사육농가와의 비상연락망 구축하고 사전예찰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전국일제소독의날’에 가금류 사육농가를 중점으로 축사 공동소독과 예찰 등 상시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천수만, 하천, 저수지 등 철새 도래지 주변 양축농가에 대한 특별관리를 시행중에 있으며, 500수 이상의 가금류를 사육하는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예방대책과 발생동향 등을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알리고,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을 대상으로 소독 후 출입토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의심 가축 발생에 대비해 고성능소독장비 및 이동통제컨테이너, 긴급방역약품, 방역복, 마스크 등 개인보호 장구를 확보해놓고 있다.

특히 군은 방역담당부서인 축산과 직원 1인당 5~6농가를 지정하여 책임예찰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가금농가에 공급하여 자율소독강화를 독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철저한 방역으로 AI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금류 사육농가도 계사별 발판소독조 비치·활용, 외부인 출입 및 차량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을 해줄 것”과 “사육 중에 산란율저하, 폐사율증가 등 질병 유사증상이 있을 때에는 지체 없이 해당 읍·면이나 방역관련기관(1588-4060)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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