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를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사)홍성지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윤동빈)에서는 범죄피해자 중 형편이 어려운 회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홍성지청 후정 ‘푸른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최세훈 지청장을 비롯한 검찰청 관계자들과 각 분과 상담위원, 홍성·보령·예산·서천 지역의 범죄피해자 자조모임 회원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배추 200포기의 김장을 담가 27명의 자조모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김장담그기 행사 후에 10월과 11월에 생일을 맞은 자조모임 회원 11명에 대한 생일잔치를 마련하고 돼지고기와 떡을 마련한 따뜻한 오찬을 나누며 훈훈한 정을 주고받았다.
윤동빈 이사장은 “자조모임 회원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자립성과 협동심을 배우고 삶의 의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여러 사람들이 주위에서 돕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최세훈 지청장은 “이러한 모임이 전시성이나 관 주도가 아니길 바라며, 명실상부한 회원 중심의 모임이 되어 회원 여러분들이 더 좋은 삶을 살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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