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반도, 평화통일 철학으로 읽는다
상태바
새로운 한반도, 평화통일 철학으로 읽는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01.19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승종 교수 초청 통일강연회 열려


새홍성교회(담임목사 유요열), 예술살기홍성모임, 내포IN(대표 이번영)이 주최하는 ‘2012년을 준비하는 시민강좌’를 통해 지난 18일 마을공동체문화연구소 백승종 대표<사진>가 ‘독일통일과 한국남북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한 남북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모인 40여명의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은 새홍성교회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시민강좌로, 백승종 교수는 ‘새로운 한반도, 평화통일 철학으로 읽는다’라는 큰 주제 안에서 △평화란 무엇인가 △한반도의 운명은 누구 손에 있는가 △독일의 평화통일은 어떻게 왔는가 △평화통일의 적은 누구인가 등의 순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진정한 평화통일의 개념 △독일 평화통일의 경과와 결과 △국제질서 속 한반도 통일을 위한 남은 과제 등을 설명하며, 독일통일의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본 한 명의 시민이자 역사가로서 평화통일에 관한 소견을 전달했다.

백승종 교수는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우선, 남북한 당국자들이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쌓아야 하며, 양국 모두 주변 강대국과 고루 친선을 도모해 그들과 대등한 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남북한 모두 시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논의가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간의지를 북돋고, 경제적 성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 자체가 평화와 안정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양국 모두 패권주의적 사고방식을 탈출해 시민공동체 의식과 인류의 이상이라는 대승적 목적을 고려한다면 골육상쟁으로 얼룩진 남북한 시대는 돌리고, 어느 나라보다 평화로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