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1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포토 에세이] 볼 때마다 나를 놀래 키는 그녀 [포토 에세이] 볼 때마다 나를 놀래 키는 그녀 화들짝 놀랐다. 요즘 말로 표현을 해보자면 ‘정말 지릴 뻔….’ 그녀를 처음 마주쳤을 때 반응은 그랬다. 이날은 움직이진 않았다. 가끔 뻣뻣하고 느린동작으로 인사도 하는데, 마네킹인걸 알면서도 결국 또 당한다. 무심코 지나가기엔 그녀의 존재감이 너무나 뚜렷하다. 언제쯤 이 누나랑 친해질 수 있을까. 오일에 한 번씩 보면 되는 걸까. 포토 | 황희재 기자 | 2022-04-09 08:35 [포토] 봄을 알리는 탐스럽고 하얀 목련과 안회당의 조화 [포토] 봄을 알리는 탐스럽고 하얀 목련과 안회당의 조화 포토 | 윤신영 기자 | 2022-04-06 09:49 포켓몬빵 오픈런, 결과는 대성공 포켓몬빵 오픈런, 결과는 대성공 지난 20일 오후 10시가 넘은 야심한 시각, 청양중학교에 다니는 홍주신문 독자 박찬진 군(15)은 최근 전국적인 열풍을 끌고 있는 포켓몬빵을 구하기 위해 친척 형의 차를 타고 청양읍에 있는 편의점 7군데를 돌았다고 한다.야심한 시각에 오픈런(매장이 오픈하자마자 달려간다는 뜻을 가진 신조어)을 강행한 이유는 보통 오후 10시 전후로 새로운 상품을 전달하는 물류트럭이 편의점에 도착하기 때문이다.박 군은 청양고등학교 인근 편의점에서 물류트럭이 도착하자마자 포켓몬빵을 구할 수 있었다. 안에 든 포켓몬 스티커는 ‘쁘사이저’였다. 포토 | 황희재 기자 | 2022-03-31 09:24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노란 꽃 ‘영춘화’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노란 꽃 ‘영춘화’ 새해의 첫 출발을 알리는 희망(希望),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는 영춘화(迎春花)는 언뜻 보면 개나리꽃과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꽃잎 개수부터 개화 시기까지 다름을 알 수 있다. 특히 꽃 모양을 보면 개나리와 영춘화의 차이가 더욱 확실해진다. 영춘화는 꽃잎이 5~6개로, 꽃대가 약간 올라와 노란 꽃을 피우며, 꽃잎이 활짝 벌어져 있고 무엇보다 개나리보다 먼저 핀다. 개나리는 꽃잎이 중간부터 네 갈래로 나눠진 통꽃이고, 영춘화와 달리 꽃잎이 활짝 벌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영춘화는 꽃자루가 길고, 개나리는 짧다는 차 포토뉴스 | 한기원 기자 | 2022-03-25 10:28 남당항 가득 메운 나들이 차량 남당항 가득 메운 나들이 차량 봄이 다가오고 날씨가 풀리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주민이 많아졌다. 지난 12일 서부면 남당항에서는 흐린 날씨에도 나들이 차량들이 넓은 주차장을 가득 채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상인들은 모처럼 찾아온 손님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이했다. 정상운 남당항축제추진위원장은 “남당항에 온 손님들의 일부가 죽도로 나들이 가 지금은 사람이 많이 없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나 추위 등으로 경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남당항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정 위원장은 “축제공원 공사로 주차장이 좁아져 주차할 공간이 부족할 때가 있다 포토뉴스 | 윤신영 기자 | 2022-03-19 08:40 봄비와 함께 찾아온 노란 산수유꽃 봄비와 함께 찾아온 노란 산수유꽃 지난해 2월 말 꽃피웠던 산수유가 올해는 3월 중순에 들어서도 꽃을 피우지 않았다. 농민들은 봄 가뭄 탓에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렸고, 홍성군 전역을 촉촉하게 적신 봄비는 봄의 시작을 재촉했다. 봄비가 그치고 화창해진 지난 15일 농민들의 말을 증명이나 하듯 홍양저수지변 산수유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홍양저수지를 산책하던 군민들은 꽃잎을 조금씩 내보이기 시작한 노란 봄을 눈치 채고 함께 걷는 지인들에게 한 마디 한다. “봄이 왔네.” 포토뉴스 | 윤신영 기자 | 2022-03-17 08:33 조형물은 아름다웠지만…. 조형물은 아름다웠지만…. 이번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는 특정 후보자에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유권자에게 배부되는가 하면, 확진·격리자 사전투표서 비닐 팩, 종이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투표용지를 받아 부실선거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이로 인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한 시민단체들의 고발장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중 70대 남성에게 둔기로 머리를 가격 당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좀 더 나은 세상을 후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우리는, 한참 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 포토 | 황희재 기자 | 2022-03-07 08:30 “들어가지 마세요… 안전부스는 지금 안전하지 않습니다” “들어가지 마세요… 안전부스는 지금 안전하지 않습니다” 노란색 지붕과 박스 모양을 가진 ‘스마트 세이버스(Saveus)’는 여성이나 노약자 등이 응급·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만들어진 시설로 부스 내 비상버튼을 누르면 강화문이 닫혀 밖에서는 열리지 않도록 설계돼있다.또한 구비된 전화기로 112나 119 등에 구조요청이 가능하고 CCTV, 스마트자동심장충격기(AED), 들것, 태블릿PC, 무선 충전기 등의 장비가 부스 안에 들어 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찾아간 내포신도시의 스마트 안전부스들은 운영이 중단돼 방치된 모습이 역력했다.직접 들어가 보기 전에는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포토 | 황희재 기자 | 2022-02-11 08:31 “다시는 세월호의 아픔이 없었으면…” “다시는 세월호의 아픔이 없었으면…” 지난 20일 홍성읍 복개주차장에서 10여 명의 홍성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인년 첫 세월호 문화제가 개최됐다. 추운 날씨에도 참석자들은 촛불을 들고 저마다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함께 했다.하모니카로 문화제에서 멋진 연주를 선보인 장명진 씨는 “박근혜 정권이 물러나고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을 제도적 장치들이 생길 것이라고 믿었는데 문재인 정권은 임기가 끝나가도록 이 부분에는 말도 꺼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새해 첫 세월호 문화제 중 피켓에 적힌 글을 보는 한 군민의 모습. 포토 | 윤신영 기자 | 2022-02-02 08:31 [포토] 주말 오후, 따뜻한 햇볕 쬐러 나왔어요~ [포토] 주말 오후, 따뜻한 햇볕 쬐러 나왔어요~ 설 명절을 일주일 여 앞둔 지난 22일 주말 오후, 홍성읍 옥암리 소재 홍성축협하나로마트 인근 상가 건물 앞 모퉁이에 꾀죄죄한 모습의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따사로운 햇살을 쬐기 위해 나와 있다. 밤마다 찾아오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얼마나 떨며 고된 시간을 건뎌 냈을지… 어미 고양이는 지친 몸을 눕혀 잠시 눈을 붙여본다. 포토뉴스 | 한기원 기자 | 2022-01-26 10:15 마온터널 인근에 생긴 거대한 얼음폭포 마온터널 인근에 생긴 거대한 얼음폭포 29번 국도인 홍성 남부순환로 마온터널 부근 도로 옆 계단식 옹벽에서 커다란 얼음 폭포가 발견됐다. 지난 17일 제보를 받고 찾은 현장은 옹벽에서 나온 물이 도로에 빙판까지 만들어 위태로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국토교통부 예산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계단식 옹벽에 고인 물이 결빙돼 염화칼슘으로 덮었는데 이후 물이 녹으면서 아래로 흐르다 낮은 기온으로 다시 얼었다”면서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결빙된 부분에 염화칼슘을 뿌렸고, 상습결빙 구역인 만큼 앞으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포토 | 황희재 기자 | 2022-01-20 08:37 홍성천에 무단 투기된 과일 포장 쓰레기 홍성천에 무단 투기된 과일 포장 쓰레기 지난 18일 홍성천 하상주차장 부근에서 무단으로 버려진 대량의 쓰레기가 발견됐다. 과일이 담겨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스티로폼 재질의 박스와 각종 포장재, 비닐들이 흩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생태 하천 복원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합심해 환경 정화활동을 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쓰레기와 함께 양심도 버렸다. 포토뉴스 | 황희재 기자 | 2022-01-19 23:12 흑호의 해 임인년, 새 희망이 솟아오르다 흑호의 해 임인년, 새 희망이 솟아오르다 ‘검은 호랑이, 흑호(黑虎)’의 해,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많은 군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홍성의 일출명소인 용봉산에 모여 떠오르는 첫 해를 바라보며 새해 각오를 다지고 저마다의 소망을 빌었다. 사진은 새해 첫날 해가 뜨기 전 용봉산을 오르며 내려다 본 충남내포혁신도시의 모습과 용봉산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새해 첫 일출 모습. 포토 | 한기원 기자 | 2022-01-01 08:05 동행(同行), 어려움 헤쳐 나갈 수 있는 힘 동행(同行), 어려움 헤쳐 나갈 수 있는 힘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코앞에 두고 널뛰는 홍성군 코로나19 확진세는 군민들로 하여금 새해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좀처럼 갖기 어렵게 한다. 홍성군은 지난 27일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인 영하 12.4도를 기록하는 등 며칠째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추운 날씨에도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온 한 주민이 반려견과 걸음을 맞추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서 서로가 의지하고 위한다면 어떤 고난과 역경도 함께 이겨내며 나아갈 수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문득 깨닫게 한다. 사진은 지난 28일 눈 덮인 내포신 포토 | 윤신영 기자 | 2021-12-30 08:31 “이번 동지에도 팥칼국수는 잠시 쉬어갑니다” “이번 동지에도 팥칼국수는 잠시 쉬어갑니다”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 든다’는 속담이 있듯 동지(冬至)는 자연과 사람 모두 새해를 맞이할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날이다. 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백성들은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기며 어려운 일은 함께 해결했다고 한다.절기상 동지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코로나19의 지역확산세로 대목인 동짓날 휴업을 결정한 금마면 대교식당의 김영두 대표는 “우리가 하루 쉬고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는 게 훨씬 낫죠”라고 담담하게 말하며 엷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사진은 대교식당의 겨울철 대표메뉴인 팥칼국수. 포토 | 황희재 기자 | 2021-12-24 08:31 “금마면 대형 트리 구경하세유~” “금마면 대형 트리 구경하세유~” 금마면(면장 김종희)은 지난 6일 행정복지센터 앞 나무에 대형 트리를 설치했다. 김종희 면장은 “코로라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면민들이 희망을 갖고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설치했다”고 밝혔다. 포토 | 한기원 기자 | 2021-12-11 08:33 충남내포혁신도시를 품에 안은 용봉산에 ‘첫눈’ 충남내포혁신도시를 품에 안은 용봉산에 ‘첫눈’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상 소설(小雪)인 지난 22일부터 흐린 날씨에 비가 오락가락한 가운데 23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충남내포혁신도시를 품에 안은 용봉산에도 첫눈이 내렸다. 홍성지역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내렸다.대전기상청과 홍성기상대에 따르면 다음 주 화요일까지 최저 -2℃에서 5℃로 추위가 이어지다가 주말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최고 기온이 5℃에서 14℃로 흐리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예보하고 있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또 다시 영하권(-2℃)으로 떨어지며 흐린 날씨가 주말까지 이 포토 | 사진·글=한기원 기자 | 2021-11-26 08:31 홍성 옥암리 회전교차로에서 가전제품 매장으로 승용차 돌진 홍성 옥암리 회전교차로에서 가전제품 매장으로 승용차 돌진 지난 16일 오전 0시 40분경 홍성읍 옥암리 회전교차로에서 2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인근 가전제품 매장 내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매장은 큰 피해를 입었다.홍성경찰서 관계자는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다”면서 “회전교차로를 돌던 중 운전 미숙으로 인해 그대로 직진하며 발생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황희재 기자 포토 | 황희재 기자 | 2021-11-18 12:37 신경천에 버려진 배, 과일 배 신경천에 버려진 배, 과일 배 내포신도시 아파트단지 주변을 흘러가는 신경천에서 무단 투기된 음식물 쓰레기가 포착됐다. 날씨가 선선한 11월 가을, 제철을 맞은 배가 포장도 벗겨지지 않은 채 버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는 건 어릴 때부터 배우는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솔직히 땅에 쓰레기 한 번 버리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래도 이건 좀… 포토 | 황희재 기자 | 2021-11-12 08:30 [포토] 백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억새와 노을풍경 [포토] 백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억새와 노을풍경 입동(11월 7일)을 알리며 겨울로 들어가는 관문인 11월.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홍성읍과 천수만이 펼쳐져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드는 백월산 정상에서 다가올 추운 겨울을 예고하듯 발걸음을 재촉해 수평선 뒤로 넘어가고 있는 노을을 발견했다.어린왕자가 말했다. “한번은 하루에 마흔네 번이나 노을을 본 적도 있어요! 아저씨도 알죠? 몹시 쓸쓸할 때는 노을이 더 좋아진다는 거.” 어쩐지 억새는 늘 쓸쓸해 보이더니만. 포토 | 황희재 기자 | 2021-11-04 09:2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