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5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군정질문, 이런 점이 아쉽다 [기자수첩] 군정질문, 이런 점이 아쉽다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군정질문은 오후 9시 30분이 돼서야 마무리됐다. 정회시간과 점심시간을 빼더라도 적지 않은 시간이다. 그렇다면 군정질문을 한 군의원들은 충분한 질문을 하고 충분한 답변을 들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하고 싶은 질의를 못한 아쉬움도 남았을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기자도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다.우선 군정 질문과 답변의 시간 관리 측면에서 아쉬웠다. 질문하는 데에도 시간 소비가 적지 않았다. 예를 들어 “존경하는 홍성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로 시작해, “군정질문에 앞서 자 기자수첩 | 오동연 기자 | 2024-10-24 10:47 흔들리는 문화의 바탕 말과 글 〈2〉 흔들리는 문화의 바탕 말과 글 〈2〉 세종께서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한 이유를 “나랏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않음으로 백성들이 자신의 뜻을 글로서 펴지 못함을 안타깝게 여겨 새로운 글자를 만든다”고 천명하셨다. 이때의 문자는 다름 아닌 한자이다. 정확히 말하면 정음(正音), 즉 한글은 한문을 바르게 읽는 발음표기로서 표음문자인 것이다. 지금 세종께서 살아 돌아오신다면 중국인들을 위해 한글 보급에 나설 것 같다. 왜냐하면 현재 중국인들은 한자를 바르게 읽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북경(北京)’이라 하고 중국인들은 ‘베이징’이라 한다. 이것은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24-10-24 08:30 갇힌 노동 현실에서 희망을 찾아 몸부림치는 노동자의 몸짓 갇힌 노동 현실에서 희망을 찾아 몸부림치는 노동자의 몸짓 “쓰라린 세월 너머 더 쓰라린 너울이 몰려옵니다. 가슴에 잠기는 노래는 하염없습니다. 잔인하게 타버린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밤이 깊었으니, 돌아가야 합니다. 아무것도 해준 것 없는 국가를 버리고 노동을 버리고 결국엔 혼자남은 상처를 안고 죽은 별 하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를 악물고 죽거나 이를 악물고 살아야 합니다. 가슴이 저미도록 죽거나 가슴이 저미도록 살아야 합니다.”2007년 첫 시집 을 출간, 인간다운 희망의 노동을 노래해 문단과 독자로부터 주목을 받은 ‘하늘 공장 노동자’ 임성용 시인이 2014년 실천문학사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4-10-17 08:39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학교법인 신암학원 홍주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 10월 16일 아침, 완연한 가을로 들어선 홍성의(또는 천년홍주(千年洪州)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드높았다. 오랜 기간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이들의 열정과 노고에 화답하듯 하늘도 우리를 돕고 있구나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열정의 반세기,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기념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재학생을 비롯한 동문과 학부모, 전국 각지의 내외 귀빈 등 1000여 명이 신암관을 가득 메웠다.재학생들의 앙상블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행사는 특별기고 | 이종필 학교법인 신암학원 경영총괄국장 홍주고등학교 50년사 편찬위원장 | 2024-10-17 08:38 진찰(診察)과 진단(診斷) 진찰(診察)과 진단(診斷) 며칠 전만 해도 그토록 무덥던 폭염이 이제는 조석으로 한기를 느끼게 되는 자연의 오묘한 섭리 앞에 두 손을 모으게 된다.어언 60년 전인 1964년 10월 16일에 육군에 입대해 논산 훈련소와 대구 군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강원도 화천 12사단 의무중대로 배속돼 근무하면서 의술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조금씩 체득하게 됐다.사전에 보면 진찰은 의사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환자의 병 증세를 살펴보는 것이라 했고 진단은 의사가 환자를 진찰해 병의 상태를 판단함이라 했는데 예를 들면 진찰에는 시진, 문진, 타진, 청진 등이 있다는 것도 배웠 노년의 삶 | 주호창 칼럼·독자위원 | 2024-10-17 08:37 유익한 삶, 영화 속에서 유익한 삶, 영화 속에서 영화산업의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초기에는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과 같은 수작업으로 영화를 제작했지만, 지금은 디지털 영화제작이 태반이다. 컴퓨터 그래픽스와 특수 효과를 사용해 더욱 현실감이 있는 멋진 영화를 만든다. 최근에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영화산업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해 사람들은 집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화 관객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영화산업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와 컴퓨터 그래픽스의 발전으로 인해 영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4-10-17 08:36 벼농사의 의미 벼농사의 의미 얼마 전 갓을 두르러 가다(벼를 수확할 때 기계 작업이 어려운 모퉁이의 벼를 손으로 베어두는 작업) 이웃들과 함께 참을 먹은 일이 있었다. 맨 처음 벼를 베주기로 한 콤바인을 기다리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참을 드시고 있었다. 그러다 지나가던 이웃 아저씨가 눌러앉고, 저 멀리 지나가던 나와 아버지가 붙잡히고,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 함께 쉬자며 막걸리 한 병 챙겨서 온 아저씨까지. 논을 바라보며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그 시간이 나는 참 좋았다.하지만 위와 같은 경험과 별개로 벼 수확이 한창인 농민의 표정은 밝지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장정우 칼럼·독자위원 | 2024-10-17 08:36 ‘적산가옥’ 철거 대신 이전 후 활용방안 마련해야 ‘적산가옥’ 철거 대신 이전 후 활용방안 마련해야 국가유산 사적인 홍주읍성 안 북문(망화문) 문루 복원공사를 마무리한 인근에 적산가옥(敵産家屋; 일본인들이 물러간 후 남겨놓고 간 집이나 건물로 ‘적의 재산’이라는 뜻)이 있다.적산가옥은 북문 인근에 전 향토예비군홍성지역대 사무실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홍성읍 오관리 120-1번지로, 건물 면적은 298㎡이다. 지어진 지 90년 정도가 됐다고 한다. 현재는 개인 소유 주택을 홍성군에서 매입했다.최근 흉흉한 이야기가 떠돈다. ‘적산가옥을 철거한다’는 말이다. 정확한 사실은 한번 더 확인해야 할 것이지만, 기정사실처럼 ‘철거’를 언급하는 문화칼럼 | 전상진 칼럼·독자위원 | 2024-10-17 08:35 이응노의 화첩들, 늘 새로운 자신을 기록하다 이응노의 화첩들, 늘 새로운 자신을 기록하다 고암 이응노 화백은 늘 자신을 기록했다. 이응노는 자신이 세계와 관계 맺고 있는 다양한 방식들, 형식들, 모양들을 남겼는데, 풍경 스케치, 신문 칼럼, 신문 삽화, 기행문 등이 있다. 그의 유년과 청년시절은 식민지 시대였고, 중년에는 조국해방과 한국전쟁, 군사정권의 시대였으며, 프랑스에서는 전후시대의 비극적 시대상과 세계 민주주의 운동의 흐름 등을 직접 경험하며 극도로 혼란한 시간과 역사의 흐름 속에서 늘 변화무쌍해가는 자신의 말과 생각과 그림들을 그러모으며 책을 만들었다. 이러한 태도는 분명 자신의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있어 커 고암 이응노 화백의 그림 이야기 | 황찬연 칼럼·독자위원 | 2024-10-10 11:03 사랑하는 능력을 잃어가는 아이들 사랑하는 능력을 잃어가는 아이들 ①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2022년 61.7%로 자연분만의 비율을 넘어섰다. 무통주사라 불리는 마취약을 이용한 무통분만율도 60%를 넘어섰다. ②10대 청소년들의 현주소를 나타내는 수치들을 살펴본다. △자살률: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OECD 기준으로 환산한 자살률은 지난해 10만 명 당 24.8명으로, OECD 평균(2021년 기준) 10.7명의 두 배를 웃돈다.)이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연령대의 자살률이 증가했지만, 10대 청소년의 자살률은 역대 최대로, 2023년 한 해 하루 38명이 목숨을 끊은 것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노승희 <사과꽃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 2024-10-10 10:57 세 가지 선택 세 가지 선택 영화 잡지 《키노》의 주성철 기자는 주인공 모두 “고아이자 누군가의 집에 하녀로, 혹은 하녀처럼 들어가 일한다”는 공통점을 들며 박찬욱 감독의 영화 (2010), (2016), (2022)을 두고 “하녀 3부작”으로 명명했다. 그런데 이 영화들은 모두 ‘위장(僞裝)’과 관련이 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본래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도록 거짓으로 꾸미기’ 때문이다. 박찬욱의 최신작 (2024)는 그 ‘거짓 꾸밈’을 거의 끝까지 밀어붙인다. 베트남 이민자 출신인 주인공 ‘나’는 겉으로 보기 매혹적인 영화인문학 | 윤정용 칼럼·독자위원 | 2024-10-10 10:52 내 안의 요술램프를 깨워라 내 안의 요술램프를 깨워라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마법의 램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것이다. 언제든지 램프를 문지르면 거인이 나와 “네! 주인님!”하면서, 배고프다고 하면 음식을 가져다주고, 어디에 가고 싶다고 하면 융단에 태워 데려다주는 그런 요술램프가 현실에 존재한다면 멋진 신세계가 열릴 것이라고. ‘자수성가 공부방’ 이승주 대표의 저서 《내 안의 요술램프를 깨워라》는 상상 속에 머물러 있던 동화 속 요술램프를 우리 현실 속에서 만나게 해주는 안내서이다. 핵심 키워드는 ‘목표와 상상력’이다. 누구나 인생의 목표를 정 내 삶을 바꿀 인생 책 | 김선옥 칼럼·독자위원 | 2024-10-03 08:30 꿀벌과 함께 넘어야 할 산 꿀벌과 함께 넘어야 할 산 소규모 양봉을 시작한 지 3년 차, 우리 집 텃밭에는 벌통 10군이 또 한번의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 시기 꿀벌에겐 두 가지 중대한 고비가 있다. 이 두 고비를 넘지 못하면 꿀벌은 겨울이란 산을 넘지 못한다.하나는 벌통 내부에 있다. 바로 응애. 진드기는 꿀벌 애벌레의 체액을 빨아먹는다. 이로 인해 꿀벌은 병약하게 태어난다. 벌통에 상존하는 응애는 8월에 가장 많은 개체수를 갖는다. 덥고 습할 때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꿀벌의 입장에선 응애 피해로 병약하게 태어난 벌이 겨울준비에 부실해져 겨울을 지내지 못하게 된다. 또 다른 중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이동호 칼럼·독자위원 | 2024-10-03 08:30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로 충남 서부권 교통혁신 이뤄야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로 충남 서부권 교통혁신 이뤄야 오는 11월 개통을 목표로 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시험 운행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개통 준비가 한창이다. 드디어 충남 서부권에 ‘서해선 복선전철’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부터 경기 화성 송산까지 90.01㎞ 구간을 연결하는 여객·화물 노선으로, 총사업비 4조 1009억 원이 투입됐다. 열차가 운행되면 홍성에서 송산까지 약 60분이 소요될 것으로 기대된다.서해선 개통이 임박해지면서, 현재의 관심은 서울 직결 노선인 서해선-경부고속선(KXT) 연결 사업에 집중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6843억 원을 투입해 의학칼럼 |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 | 2024-10-03 08:30 홍성군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제안한다 홍성군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제안한다 여러해 동안 홍성군과 내포신도시(충남혁신도시)의 가장 뜨거운 주제는 대학 캠퍼스 유치였을 것이다. 지난 2월 충청남도와 충남대학교, 홍성군이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학생과 연구원이 들어찰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에 사실상 최종적이라고 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 이전에도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충남대학교의 소재지가 대전광역시였기 때문에 “학교 소재지 행정구역 이외의 지역에는 학교의 교육기본시설 등을 둘 수 없다”는 국립학교설치령의 규정 때문에 실질적인 추진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었다. 그 문제를 지난 연초에 충남도가 세상보기 | 이상권 칼럼·독자위원 | 2024-10-03 08:30 고암 이응노의 콜라주 작품 고암 이응노의 콜라주 작품 고암 이응노 화백은 1960년대 초, 프랑스 파리에 정착하며 파케티 갤러리(Galerie Paul Facchetti)와 전속계약(1961~1964)을 맺고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나 생활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는 못했다. 생활은 물론 작품의 재료 구입 또한 어려워지자 이응노는 그리다가 버린 한지, 신문지, 컬러 잡지들을 손으로 찢고 뜯고 붙이는 새로운 경향의 꼴라주 작품을 시도한다. 그리고 1962년 파케티 갤러리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에 출품하며 그의 예술가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한다.콜라주는 프랑스어로 ‘풀칠하다’, ‘바르다’의 의미와 ‘무 고암 이응노 화백의 그림 이야기 | 황찬연 칼럼·독자위원 | 2024-09-28 08:30 임시정부와 부부광복군 임시정부와 부부광복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해(프랑스 조계)에서 역사적인 닻을 올렸다. 3·1운동이 결정적인 기폭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3·1운동 전부터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입각해 연해주에서 조직한 대한국민회의(문창범 계열과 이동휘 계열 중 이동휘 계열만 참여)와 국내 애국지사들이 조직한 한성정부, 안창호 선생 등 상해 임시정부를 주도한 분들이 한성정부의 내각 명단을 수용하고 대통령에 이승만 국무총리 이동휘 재무총장 최재형 등으로 내각을 꾸리고(좌우 합작적 성격) 통합 임시정부가 출범하게 됐는데 국호를 대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4-09-26 08:30 좋은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좋은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좋은 저널리즘이 무엇인지 정의 내리기는 쉽지 않다. 물론 언론학자들이 나름대로 이를 정의하고, 언론사가 이러한 기능을 얼마나 수행하는지 연구하고 있다. 그런데 좋은 저널리즘을 구분하는 것은 저널리즘에 대한 요구와 기대를 총체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 의미나 경계가 고정될 수 없다. 또 여러 차원에서 저널리즘의 활동이나 현상을 분석할 수 있어서 그 방식과 기준에 따라 다르게 이해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저널리즘을 고민하는 연구와 그 기준을 찾는 시도들은 계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저널리즘은 사회적 지역언론의 길을 읽다 | 윤장렬 칼럼·독자위원 | 2024-09-26 08:30 어떤 디스토피아-《시녀 이야기》를 읽고 어떤 디스토피아-《시녀 이야기》를 읽고 최근 《시녀 이야기》를 다시 읽었다. 몇 해 전 화제가 됐던 드라마의 원작 소설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근미래 미국으로, 환경오염으로 불임이 증가하자 백인종 감소를 우려한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쿠데타로 집권한다는 설정이다. 이 신생 국가의 이름은 길리어드 공화국이다. 집권층은 여성의 신체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결과적으로 에이즈, 피임, 낙태 등의 확산을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이런 논리를 바탕으로 국가의 재건-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전통적 가치’로 돌아가 절대적 가부장 사회를 부활시키고자 한다. 여성들은 기능에 따라 철저히 구분된다.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이예이 <홍성녹색당> | 2024-09-26 08:30 건강한 인간의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동시의 가편 가득히 담다 건강한 인간의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동시의 가편 가득히 담다 ‘김기홍(시인)씨 별세, 김민혁씨 부친상=26일 오전 6시께, 전남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 ☎061-759-9187.’ 지난 2019년 7월 27일 13시 30분, 연합뉴스가 인터넷 기사로 김기홍 시인의 타계를 알린 소식이다.1980년대 박노해, 백무산, 김해화 시인 등과 함께 노동현장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노동시의 확장을 통해 문단과 사회에 ‘노동’이란 커다란 화두를 심은 김기홍 시인이 2002년 1월 출판사 ‘갈무리’에서 두 번째 시집 을 마이노리티시선 13번째로 출간했다.첫 시집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4-09-26 08:3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