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이 열악하여 환경개선이 시급한 다문화가정집
‘대한적십자사홍성지구협의회’(회장 윤일순) 소나무봉사회는 지난 13일 금마면 한 다문화 가정집을 수리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을 쏟았다.
소나무봉사회가 활동에 나선 대상은 금마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으로 한부모 가정이다. 베트남에서 시집을 와 살던 중 남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돌보며 사는 가정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소나무봉사회는 △자녀 공부방 설치 △ 장판교체 △세탁 △청소 등을 봉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소나무봉사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집안이 새롭게 단장된 모습을 본 해당 가정은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아이들과 힘들게 살아왔는데 우리 가족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소나무봉사회에서는 매년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집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2일에는 구항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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