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오는 8일까지 학생인권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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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오는 8일까지 학생인권 주간 운영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11.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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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독립운동기념일 90주년 맞아 지역별 행사
홍성여고 학생들의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캠페인
학생독립운동기념일 90주년을 기념하는 홍성여고 학생들의 플래시몹.
학생독립운동기념일 90주년을 기념하는 홍성여고 학생들의 플래시몹.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90주년을 기념하는 학생인권 주간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 90주년을 맞아 도교육청을 비롯한 도내 전체 학교가 대대적인 인권주간을 운영하는 사례는 전국에서 최초이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지난 3일은 일제강점기 조선 광주에서 1929년 11월 3일에 일어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기념하는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이 기간에 각 학교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관련 계기 교육 △캠페인과 플래시몹 △학생인권 선언문 만들기 △학생인권 관련 UCC 포스터 공모전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충남교육청은 특히 초 14, 중 9, 고 14, 총 37개 학교를 학생인권 주간 중점학교로 선정해 지역과 학교 특색을 고려한 체험학습과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천 청소년 인권문화제, 예산 학생 문화축제, 서산 학생회연합 문화행사, 홍성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학생인권 주간 공동행동, 천안 학생자치연합 문화행사 등 지역별로 학생회연합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일 교육청 현관에서 홍성여고 학생들의 플래시몹을 필두로 학생독립운동기념일 90주년 기념 캠페인은 진행했다. 직원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90년 전 민족의 자주독립과 인간으로서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했던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정신을 되살리고 교육공동체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준비됐다. 또한, 학교와 교육청의 인권친화적 조직문화를 진단하는 앙케이트 조사도 병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의 사례에서 보듯 우리의 역사 속에서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역사의 큰 발걸음을 이끌었던 힘은 바로 학생”이며 “올해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만큼, 이번 학생인권 주간이 100년의 역사 속에서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현재적 의미를 학생인권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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