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최초 식용란선별포장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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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최초 식용란선별포장장 들어선다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11.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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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처리물량 18만개, 준공후 100% 증가 예상
가정용 달걀 유통·판매위해 반드시 거쳐야

홍성군 최초의 식용란선별포장장이 오는 23일 홍성군 금마면에서 준공식을 갖고 빠르면 오는 25일부터 본격 공장가동에 들어간다.

농업회사법인 청송농장(대표 김택성)이 대지 2800평에 40억7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공장은 △식용란선별포장 및 식용란수집판매업(1동) △구운계란 생산 공장(1동) △저온창고(2동) 등, 총 4동으로 구성됐다. 

홍성, 세종, 경북 성주 등 산란계 6농가의 계란을 수집, 하루에 18만 개를 처리해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 산란계 전업농가는 14농가이며, 이 농가들이 하루에 생산하는 계란 수는 31만 개에 달한다.

식용란선별포장업이란 달걀을 전문적으로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하는 영업으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르면 농장에서 가정용으로 달걀을 유통·판매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생산한 식용란을 전문적으로 선별·포장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장을 반드시 통해야 한다.

이번에 홍성군에서 식용란선별포장장이 세워지면서 충남도 내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받은 곳은 예산, 천안, 아산에 이어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한우로 비교하면 대규모 축산 공판장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방역시설은 물론 위생시설까지 갖춘 계란종합처리장이라고 보면된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 참석 예상 명단에 홍문표 의원(예산·홍성), 이종화 충남도의회 부의장, 조승만 도의원, 김은미 군의원, 김기종 경찰서장, 김순환 산란계협회장 등이 올라있는 것을 볼 때 식용란선별포장업에 대한 도와 군의 특별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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