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초, 정든 교정에서 마지막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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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초, 정든 교정에서 마지막 졸업식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6.01.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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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내 80여 년 교육사 마침표
오는 3월 내포신도시로 이전개교

홍주읍성 내 위치해 80여 년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홍주초등학교(교장 최동호)가 정든 교정에서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했다.

홍주초등학교는 9일 ‘제79회 졸업식’을 열고, 홍성읍 내에서의 마지막 졸업생들을 떠나보냈다. 이번 졸업식은 학교의 이전을 앞두고 열린 행사로, 80여 년에 이르는 학교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홍주초등학교는 지난 1946년 개교 이후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졸업식까지 모두 1만 115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추억이 깃든 교정을 뒤로하고 새로운 교육 환경으로 나아가며, 학교는 오랜 시간 쌓아온 교육의 전통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장 수여 △졸업생 선물 증정 △포토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과거 홍주초등학교에 재직했던 교사들의 축하와 격려 영상이 상영돼 마지막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졸업생들은 친구·가족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교정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한 졸업생은 “친구들과 함께한 학교에서 졸업하게 돼 기쁘고, 홍성 읍내에서의 마지막 졸업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중학생으로서의 새로운 생활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동호 교장은 “홍주초에서의 시간이 아이들의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주초등학교는 오는 3월 1일 내포신도시로 이전해 새 출발에 나선다. 새 학교는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완성학급 48학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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