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는 홍성의 얼굴, 반드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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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는 홍성의 얼굴, 반드시 투표”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12.06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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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광천읍을 시작으로 청사이전 주민투표 돌입
70% 반영되는 주민투표, 최종후보지 당락 결정할 듯
지난 4일 광천읍을 시작으로 홍성군 신청사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선호도 조사를 위한 주민투표가 개시됐다. 광천문예회관에 마련된 투표함에 투표하고 있는 광천읍 주민들.
홍성군은 지난 4일 광천읍을 시작으로 청사이전 최종후보지를 정하기 위한 막바지 절차인 예비후보지들에 대한 주민투표를 시작했다. 11개 읍·면 중 첫 번째 투표장소인 광천문예회관에서 광천읍 주민들이 투표함에 투표하고 있다.

청사이전을 준비 중인 홍성군이 신청사 부지를 선정하기 위한 막바지 절차로 주민투표에 돌입했다.

5개 후보지 가운데 어느 곳이 신청사 부지로 적합한지를 주민들에게 묻기 위한 주민투표는 11개 읍·면 순회투표와 온라인 투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렇게 해서 얻은 주민선호도 조사 결과는 최종후보지 선정 시 70%의 평가비율로 반영된다. 여기에 전문가 그룹 평가 30%를 합산해 최종후보지를 확정한다.

11개 읍·면 순회투표 첫 번째 투표장소인 광천문예회관에 투표를 위해 나온 광천읍 주민들은 앞으로 짓게될 새로운 청사에 홍성의 얼굴이 될 신청사인데 반드시 투표해야죠라며 대해 남다른 기대를 갖고 있었다.

투표장소인 광천문예회관 앞에서는 각 후보지 주민 몇몇이 나와 자신들의 후보지를 선택해달라는 피켓을 들고 홍보하고 있었다.

투표용지
투표용지
투표용지
투표용지

투표를 마치고 나온 광천읍의 한 이장은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하고, 그동안 짓는다 만다 말은 많았는데 이렇게 현실화되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나 각 후보지에 대한 정보 숙지에 대해선 주민들에 대한 홍보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특히, 나이드신 분들의 경우 확실히 투표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은 맞다고 덧붙혔다. 그러면서 만일 5개 후보지 안에 광천 인근 지역이 포함됐더라면 다들 발벗고 나섰을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후보지별 비교 판단보다는 아무래도 광천 사람이니까 광천과 가까운 곳에 투표했다며 투표 소감을 밝혔다.

한창 업무시간인 오후 4시 경에도 한 두 명씩 종종걸음으로 투표하러 오는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홍성군 신청사에 기대를 품고 투표하고 있는 광천읍 주민.
홍성군 신청사에 기대를 품고 투표하고 있는 광천읍 주민.

각 후보지별 주민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한 평가비율이 70%인 만큼 주민투표가 최종후보지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후보지별 주민들도 촉각을 세우며 투표장소에서 자신들의 후보지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4일 광천읍부터 시작된 신청사 이전 최종후보지 선호도 조사를 위한 읍·면 순회투표는 금마면(5) 홍동면(9) 장곡면(10) 은하면(11) 결성면(12) 홍성읍(13) 갈산면(16) 구항면(17) 홍북읍(18) 서부면(19)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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