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중, 자율 졸업여행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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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중, 자율 졸업여행 다녀오다!
  • 오유진(홍성여중3) 학생기자
  • 승인 2020.0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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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부터 학생들이 직접 준비해
본인들이 기획한 여행 남다른 선물돼

지난해 12월 30일, 홍성여자중학교(임광섭)에서는 아침부터 학생들이 캐리어를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졸업여행이었다. 

말 그대로 3학년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졸업 전에 학생들에게 추억을 더 만들어 주기 위해서 준비된 졸업여행은 1박 2일의 일정이었다. 학생들은 친한 친구들끼리 팀을 구성해 서울 자유여행과 에버랜드 중 하나를 선택해 갈 수 있었다. 

이번 졸업여행은 대부분 일정이 정해져 있는 일반 현장체험학습과는 달리 매우 자율적이어서 식사나 활동 등을 전부 학생들이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었다. 

다만 자유여행인 만큼 위험할 수 있었기에, 학교에서는 안전을 위해 학생들에게 사전 계획을 세세하게 세워 계획서를 제출하게 했고 또한 학생들은 여행 중 주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야 했다. 

이번 졸업여행에 참여한 홍성여자중학교 한예원(3학년) 학생은 이번 졸업여행에 대해 “정해진 일정에 맞춰 돌아다녀야 했던 기존의 현장체험학습들과 달리 학생들이 자유롭게 행선지를 정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던 것 같다. 단체로 버스만 타고 오랜 시간을 이동하는 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서울 시내를 도보나 순환버스, 또는 지하철 등으로 이동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졸업여행은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3학년 학생들을 위해 홍성여자중학교가 마련한 마지막 선물이었던 만큼 학생들은 자유롭게 서울 도심을 활보하며 친구들과 졸업 전 학교 밖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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