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경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세월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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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경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세월호 엄마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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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예비후보 “제가 직접부탁했고, 어려운 결정을 해 주셨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소속 최선경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후원회장에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 임영애 씨가 맡기로 했다며 지난달 2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정견발표를 겸한 기자회견에서 “후원회장으로 세월호 탑승 피해자 오준영군의 엄마 임영애씨를 모셨다”며 “제가 직접 부탁했고, 어려운 결정을 해 주셨다”고 밝혔다.
단원고 오준영 학생의 어머니인 임영애(51)씨는 지난 2018년 12월 남편 오홍진(59)씨와 함께 충남 홍성군으로 이사 왔다.

임 씨는 “최 예비후보와는 홍성세월호추모촛불문화제에서 여러 차례 만났다. 누구보다도 세월호로 아이를 잃은 부모의 심정을 공감하는 사람, 진실을 밝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의지가 있는 사람,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수락했다”고 말했다.

임 씨는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고 아무도 믿을 수가 없었다. 사람을 중히 여기고 아픈 사람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모습, 군대에 간 아들을 애타게 그리는 모습을 보았다”며 “그래서 지지하게 되었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 후보님은 앞으로 세월호 참사뿐 아니라 소외된 많은 분들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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