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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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안 된다
  • 홍주일보
  • 승인 2020.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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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충남도와 홍성군에 따르면 홍북읍 충남도청내포신도시의 한 아파트에 사는 A씨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충남지역에서는 천안시와 아산시, 서산시에 집중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홍성군 홍북읍의 충남도청내포신도시에서도 발생한 것이다. 홍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성의 첫 확진자인 A씨 부부는 지난 16일부터 발열과 근육통에 설사증상까지 나타나는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판정됐다는 것이다. A씨 부부는 현재 홍성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군은 A씨 부부가 거주하는 충남도청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동행한 여행객들을 파악하는 한편 국내 이동 경로,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소독을 강화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은 물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행정타운이 집중돼 있어 공무원과 가족들로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주요 공공기관과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곳이라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충남도청소재지인 홍성군에서 확진자 발생하면서 그동안 무확진 기록을 유지해 오던 인접 시·군에도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는 홍성군과 경계지역인 예산군, 청양군, 보령시, 서산시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문제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역사회 확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불안 심리와 공포, 혼란을 부추기는 ‘가짜뉴스(허위 정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홍성에서도 마찬가지다. 첫 확진자와 관련된 온갖 ‘가짜뉴스’가 나돌았다. 출처나 근거가 불분명한 가짜뉴스는 공포심 증폭에 한 몫을 하게 마련이다. 가짜뉴스는 21세기 정보시대의 바이러스다. 바이러스가 숙주의 허술한 면역계를 뚫고 공격하듯 가짜뉴스는 부족한 정보와 불안정한 감정을 공격한다. 인터넷 매체의 등장과 쏟아내기식 뉴스 생산, 속보에 급급한 매체들의 확대로 뉴스와 가짜뉴스를 분간하기 어렵게 됐다. 순간 한줄 제목에 현혹돼 가짜뉴스 확진자가 되는 이유다.

코로나19와 4·15총선이 다가오면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릴 것이다. 환절기 독감 바이러스처럼 신종과 변종의 많은 가짜뉴스가 등장할 터이다. 정확한 팩트만 보도하는 진짜뉴스가 필요한 시대다. 진실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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