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에 ‘맑은 물’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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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에 ‘맑은 물’ 공급된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3.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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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지난 16일부터 ‘죽도’에 지방상수도 공급
주민 먹는 물 걱정 덜고 관광객 유치에도 ‘청신호’

홍성군은 도서지역(죽도) 식수원 개발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0일 서부면 죽도리 내 상수도 통수시험을 거쳐, 16일부터 본격적인 맑은 물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서지역(죽도) 식수원개발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총사업비 93억 원을 들여 죽도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해저 상수관로를 매설하는 사업으로, 군은 당초 계획보다 약 9개월 이상 준공을 앞당겨 죽도 주민들이 먹는 물걱정을 덜게 됐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까지 56억 원, 올해도 3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말 상수도 공급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충남도와 협의를 거쳐 국·도비 12억 원을 한해 앞당겨 확보하면서 올해 초 지방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그동안 죽도로 통하는 여객선 운행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먹는 물이 부족했으나, 이번 지방상수도 공급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군은 내년까지 방파제 및 등대 설치, 탐방로 주변 정비, 먹거리 및 체험 관광 발굴 등 죽도 관광 명소화 사업에 5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도서지역(죽도) 식수원개발사업을 통해 죽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지방상수도(수돗물) 공급문제를 해결했으며, 앞으로도 관내 지방상수도 누수율 저감 및 보급률 확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군민의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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