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잘 이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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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잘 이겨주세요”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4.0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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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찾아와 저금통에 모아둔 돈·마스크 기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 훈훈한 소식
지난달 31일 청로노인종합복지센터를 찾아 가족이 함께 모은 돼지저금통과 마스크를 기부한 김대성 씨 가족.
지난달 31일 청로노인종합복지센터를 찾아 가족이 함께 돼지저금통에 모은 돈과 마스크를 기부한 김대성 씨 가족.

 

청로노인종합복지센터(센터장 윤옥렬)에 지난달 31일 한 가족이 방문해 온가족이 함께 그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아온 돈을 아이들 이름으로, 부부의 마음으로 모아둔 마스크와 함께 어려운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기부했다.

훈훈한 소식의 주인공인 김대성(홍성경찰서 근무) 씨 부부와 두 자녀 혜빈·예빈 양 가족은 오랫동안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어디에 어떻게 쓸까 고민하던 중 기왕이면 좋은 일에 사용하면 좋겠다는 가족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하기 위해 센터를 찾았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예방을 위해 센터 앞에서 후원금과 마스크만 전달했다.

윤옥렬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개학이 연기돼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좋은 체험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김대성 씨 가족이 기부해준 기부금과 마스크는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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