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의 힘,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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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의 힘, 공유한다
  • 홍주일보
  • 승인 2020.06.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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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서 도농복합생태문화도시 협력 워크숍 개최해
홍성·순천·서귀포 문화도시 이룩하기 위한 뜻 모아

홍성군 문화특화지역추진사업단(단장 이승우)은 지난 2일, 전남 순천시, 제주도 서귀포시와 함께 도농복합생태문화도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워크숍은 ‘문화도시의 힘’을 주제로 장곡면 오누이권역센터에서 개최됐다. 참가한 세 도시는 각각 문화특화지역(홍성), 예비문화도시(순천), 문화도시(서귀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성군이 지향하는 문화특화지역이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시한 각 지역 문화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화된 문화를 살리고자 하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 도시 모두 1차 산업(농업·어업·목축업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태도시로서, 문화도시를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지금종 전 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의 ‘문화도시 정책의 이해와 제언’을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으며, ‘문화도시의 사회적 경제도시 육성’과 ‘문화도시 인력양성 및 지속 과제’에 대해 세 도시의 문화도시 지원 조직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 중 제시된 문화도시를 이끌어나가는 힘은 결국 주민으로부터 나오고 주민 참여를 통해 ‘아름답고 쾌적하고 재미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이승우 단장은 “도농복합도시이자 생태도시로서 홍성·순천·서귀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라며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2019년부터 문화도시의 예비사업격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라운드테이블 운영 △문화기획 전문 인력 양성 △군민을 위한 문화공간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후로도 시민공유 문화공간 구축·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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