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창간기념사] “언제나 불의(不義)와 불편부당(不偏不黨)에 엄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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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창간기념사] “언제나 불의(不義)와 불편부당(不偏不黨)에 엄격하겠습니다”
  • 한관우 발행인
  • 승인 2020.06.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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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일보·홍주신문 창간 열세 돌을 맞으면서

올해로 홍주일보·홍주신문이 열세 살이 됐습니다. 13년 동안 홍주일보·홍주신문을 지켜봐 주신 군민들과 애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새 충남도청시대 희망언론 독립신문을 표방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신문으로 반듯하게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경건하고 냉정하면서도 사려 깊은 눈과 펜의 진실을 출발점으로 삼았던 창간정신을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실현할 것을 또 다시 다짐합니다. 홍주일보·홍주신문은 지역주민들의 희망과 행복을 우선으로 여기며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민주주의의 심화 및 확대를 지향’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약자의 이익보호’는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희망행복 추구’라는 명제의 닻을 올린 이유입니다.

홍주일보·홍주신문은 그동안 풀뿌리 민주주의 사회의 공기(公器)로서 역할과 기능이 꼭 필요하다는 사명감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는 전국의 지역신문 중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신문사 대열에 함께 할 수 있음에 자긍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대전·충청 5위권, 전국 지역신문 20위권의 신문으로 성장하기까지 군민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들이 아낌없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언론진흥재단·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역신문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습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충청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된 것은 지역 언론으로서의 진실성과 신뢰성을 실천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9년 6월 16일, 천년 역사의 홍주 땅에서 ‘새 충남도청시대’를 여는 첫 삽을 뜨던 날 ‘홍주신문 창간호’의 얼굴을 여러분께 알린 지 어느덧 1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홍주신문은 그동안 철저하게 지역과 사람중심에 천착해 왔습니다. 언제나 불의(不義)와 불편부당(不偏不黨)에 엄격하고 군민 여러분들에게 친근한 벗이 되고 싶었습니다. 홍주신문은 아직도 더 큰 꿈을 이루고 실천해야 합니다만 아직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주신문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면서 군민 여러분들께서 지켜봐 주신대로 중학생 나이인 열세 살까지 스스로 반듯하게 잘 성장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는 군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이 절실히 필요한 시간입니다. 지난 13년을 올곧게 지켜온 홍주일보·홍주신문에 다시 한 번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정중하게 군민 여러분을 홍주신문 독자로 모시고자 합니다. 담배 한 갑, 커피 한잔, 국밥 한 그릇 값인 1개월에 5000원이 홍주신문을 구독하는 값입니다. 홍주신문 구독이 지역사랑의 첫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태주시기를 진심으로 희원(希願)합니다. 천년역사의 홍주 땅에서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겠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드립니다.

지금, 홍주일보·홍주신문은 참으로 무겁습니다. 천년 홍주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가 담겨있고, 정신이 담겨있으며, 앞으로 가야할 천년의 미래를 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지역 언론의 현장을 담아야 할 홍주신문 구성원들의 땀과 열정이 담겨 있기 때문에 정말로 무겁습니다.
늘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고 격려와 사랑을 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 애독자 여러분 정말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또 홍주신문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시는 심정으로 협찬을 아끼지 않으시며 광고를 협조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담아 큰 절을 올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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