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호국영웅 故 한상국 상사 18주기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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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호국영웅 故 한상국 상사 18주기 추모식 거행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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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총동문회 주최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김경환)는 지난달 28일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 교정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연평해전 호국영웅 故한상국 상사의 위훈을 기리고자 추모식을 거행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개식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추념사 △홍문표 국회의원 추도사 △신주철 광천읍장 추모사 △바다의 용사 군가 제창 △만세 삼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故한상국 상사는 지난 2002년 연평해전 당시 북한의 불법 기습 공격으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고속정가 침몰해 가는 긴박한 상황에서 “나는 배를 살릴테니 너희는 부상병을 살려라”라는 피 맺힌 유언을 남기고 조국을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바다의 용사였다.

故한상국 상사의 모교인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구 광천제일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016년 故한상국 상사의 흉상을 제작, 뜨거운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고 그의 희생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매년 6월 28일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경환 총동창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제18주기 연평해전 호국영웅 故한상국 상사 추모식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이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故한상국 상사의 이름이 더욱 명예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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