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별도특례시’ 주장?
상태바
내포신도시 ‘별도특례시’ 주장?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7.23 08:3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청소재지 홍성·내포신도시·예산 통합이 바람직
홍북·삽교읍 인구 3만8380명, 내포신도시 2만7000명
충남혁신도시 지정 앞두고 일부 주민들 목소리 높여

충남도가 지난 10일 공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충남혁신도시 지정 신청을 했다고 밝히자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충남혁신도시 입지를 충남도청이 소재한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에 걸쳐 조성되는 내포신도시 일원으로 명시했기 때문이다.<사진> 

이번 지정 신청은 지난 8일자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이와 맞물려 내포신도시의 일부 주민들은 벌써부터 홍성·예산군이 내포신도시와 통합되지 않을 경우 충남도청이 소재한 ‘내포신도시만이라도 별도의 특례시로 승격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일부 주민들의 주장과 목소리가 충남도청소재도시인 내포신도시 인구가 3만 명 이상 달성된 시점에 충남혁신도시 지정엔 향후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홍성군의 인구는 10만 명이 무너져 9만9980명이다. 예산군은 8만788명으로 홍성·예산군 인구는 총 18만768명이다. 충남도청이 소재한 홍북읍은 2만8377명이고, 삽교읍은 1만 명을 돌파한 1만6명으로 총 3만8380명이다. 이중 내포신도시 거주 인구는 홍북읍이 2만4608명이고, 삽교읍은 2450명으로 내포신도시 인구만 계산하면 총 2만7000명에 이른다.

이런 주장의 발단은 홍성·예산군에 걸쳐 조성되고 있는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사와는 달리 홍성·예산군이 통합에 갈등을 겪는 가운데, 홍성군 단독의 ‘시 승격 추진’ 논리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들 주민들의 주장은 ‘홍북·삽교읍의 전체 인구가 3만8380명인 가운데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인구만 해도 2만7000명에 이르기 때문에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내포신도시 삽교 구역의 아파트 입주와 개발이 이뤄지면 내포신도시의 인구 3만 명을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더구나 혁신도시가 들어오게 되면 삽교 구역에 집중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또 다른 주민은 삽교읍 인구 1만 명 돌파도 자극이 됐을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실제로 계룡시의 경우 3만 명으로 ‘시 승격이 됐다’는 선례를 들며 “어떻게 충남 홍성군과 전남 무안군만의 시 승격을 위해 법을 바꿀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홍성군은 충남도청 유치를 예산과 함께 했는데, 홍성은 서해선 삽교역 신설 등 사사건건 예산의 발목을 잡지 않느냐”는 반발성 주장을 하는 대목으로 읽힌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홍성·예산군이 건의한 ‘시 승격 특례인정’ 내용이 담기지 않아 제동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충남의 혁신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충남혁신도시가 지역 간·주민 간 갈등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해 충남혁신도시 지정 신청 첫걸음부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특히 내포신도시 일부 주민들에 의해 ‘충남도청내포신도시의 별도 특례시를 추진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는데 대해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의견과 ‘실제로 내포신도시 인구가 3만 명을 넘어서고 혁신도시가 지정될 경우 여러 가지 상황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라는 의견도 있어 ‘별도 특례시’ 주장은 이래저래 관심 사안으로 등장하는 형국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홍성군의 ‘시 승격’ 단독 추진과 맞물려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정아 2020-07-27 12:45:26
지방엔 남악, 경북도청, 천안아산 등이 있고 경기도 보면 경계에 걸친 신도시들 엄청 많은데 홍성 일부 욕심쟁이들만 자꾸 행정통합 주장하더라;;;; 통합하고 싶으면 예의를 갖춰야지 지금까지 홍성군이 보인 행보만 보면 ㅋㅋ 사실 지리적인 조건만 보면 예산때문에 도청 유치한거나 마찬가지인데 적반하장이 따로 없음... 요즘 홍성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 시간에는 홍성은 김좌진 한용운 배출한 고장이고 예산은 일제시대때 수탈로 큰 도시라고 가르친다면서요??

김현동1 2020-07-27 12:33:05
또또 홍성 예산 분열시키는 기사 쓰는 홍주일보.... 특례시로 홍성군민들 불안감 조성하면서 은연중에 삽교쪽에 기관 몰릴가봐 걱정하는 내용 삽입하고 ㅋㅋㅋ 수가 보인다 보여~ 예산 홍성 각각 시 승격이 양 군과 내포시민들 모두 상생하는 길입니다 ^^

주요기사
이슈포토
  • 홍성천, 폭우로 인해 4년만에 범람
  • 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버텨내기 
  • 내포신도시 ‘별도특례시’ 주장?
  • 홍성군 ‘시 승격’ 요원하다 시작부터 ‘무리수?’ 목소리
  • 몸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