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행복을 위해, 번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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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행복을 위해, 번영을 위해”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08.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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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제4차 충청남도종합계획 권역별 공청회
홍성군의 비전, 충남 수부도시 환황해권의 중심
“충남의 행복을 위해”라고 말하며 공청회의 개회를 알리는 양승조 충남도 지사.
“충남의 행복을 위해”라고 말하며 공청회의 개회를 알리는 양승조 충남도 지사.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에 아산시평생학습관, 오후 2시에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 ‘제4차 충청남도종합계획(2021∼2040) 권역별 공청회’가 개최됐다.

아산에서는 천안·아산·당진을 포함한 북부권 공청회를, 홍성에서는 보령·서산·서천·홍성·예산·태안을 아우르는 서해안권 공청회를 각각 실시했다.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주최하고, 충남연구원(원장 윤황)과 시·군이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제4차 도 종합계획에 도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회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양승조 충남도 지사, 윤황 충남연구원장, 전익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충남연구원이 도 종합계획 시안을 발표하고 시·군이 지역별 발전 방안을 제시한 것을 바탕으로 전문가 토론을 펼쳤다.

도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따라 20년마다 수립하는 지역 발전에 관한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국토종합계획의 기본 방향과 정책을 지역 차원에서 구체화하는 계획이다.제3차 계획의 만료시기(2020년) 도래에 따라 수립 중인 이번 제4차 계획안은 ‘삶의 질이 높은 더 행복한 충남’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경제중심 충남 △환경중심 충남 △사람중심 충남 △복지중심 충남 △문화중심 충남을 5대 목표로 선정했다. 5대 추진 전략으로는 △경제 일자리·농업 경쟁력 강화 △청정한 환경·자원 관리 △안전한 정주환경 인프라 조성 △포용적 지역 발전 기반 강화 △품격 있는 문화·관광지역 조성을 발굴했다.

이어 각 시·군은 지역의 주도성과 특성을 살린 비전과 발전 방안을 수립해 발표했다. 북부권은 △행복한 삶을 누리는 고품격 만족도시(천안) △미래를 선도하는 신산업 중심도시(아산) △사람과 환경, 산업이 조화로운 살고 싶은 자족도시(당진)을 제시했다. 서해안권은 △국제적인 해양관광 거점과 미래형 산업 생태계 조성(보령) △다양한 가치가 존중 받는 환황해권 중심도시(서산) △해양·생태 산업의 대표 강소도시(서천) △충남 수부도시, 환황해권의 중심(홍성) △미래 첨단산업과 관광도시, 충남의 혁신거점(예산) △환황해권 해양경제를 선도하는 신해양도시(태안)를 지역별 발전 방향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을 좌장으로 해 종합토론이 이뤄졌으며, 도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논의한 내용과 도출한 의견을 종합 검토해 도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보완할 계획이며 올해 말 국토교통부 승인을 목표로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서해안권 공청회에 참석한 양 지사는 “이번 제4차 도 종합계획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희망찬 미래상을 실현할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이 주도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오는 21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금강권 공청회를 열고, 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청양 지역의 발전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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