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제8호 태풍 ‘바비’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지난 3일간(8월 24일~26일) 현장대응반을 편성하고 항포구별 전담인력을 배치해 어선 피항 상황 점검, 어업인 대표와의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태풍 피해예방활동에 나섰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바비’가 지난해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과 유사하며 강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100~300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홍성군은 크레인을 이용해 어선 86척을 서부면 남당항, 궁리항, 신리항으로 나눠 육지로 끌어올렸으며, 홍성군 또한 어업지도선을 육상 인양하고 태풍 대비 물품 배부, 인근 어선 인양 조치 지원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최주식 농수산과장은“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