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서 냄새가? 여름에 성가신 액취증>
여름철에 유독 성가신 액취증은 내분비 기능이 왕성해지는 사춘기 때 증세를 주로 호소하고 대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에게, 또 생리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 |
■ 액취증의 원인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아포크라인한선은 더 왕성하게 작용을 하게 되고, 이후 아포크라인한선에서 나온 땀이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 등을 형성하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된다.
*우리 몸에는 200만~300만 개의 땀샘이 있는데 이를 분류하면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하는 에크라인한선과 겨드랑이 같은 부위에 주고 분포해서 지방산 등을 배출하는 아포크라인한선으로 나눌 수 있다.
■ 액취증 증산과 진단은?
주관적인 판단법으로는 향기 없는 티슈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후 5분 후에 냄새를 맡아 보아 역겨운 냄새가 난다면 액취증으로 의심해 볼만한다. 병원에서 객관적인 테스트로는 ‘마이너 테스트(Minor test)’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재발 여부를 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 액취증 자가관리법
① 목욕을 자주 하면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② 겨드랑이 부근을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한다.
(파우더와 건조 목적 티슈 사용)
③ 천연섬유의 속옷을 입고 자주 갈아입는다.
④ 겨드랑이 털을 짧게 깎는다.
⑤ 방향제나 소취제를 사용한다.
■ 액취증으로 인해 의사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① 흰옷을 입으면 저녁 무렵 겨드랑이가 노랗게 변해 있다.
② 다른 부위에 비해 겨드랑이 땀이 심해 이 부위가 젖어 있다.
③ 귀지가 습한 상태로 지속된다.
④ 액취증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다른 사람에게 들은 적이 있다.
⑤냄새에 대한 걱정으로 사회생활에 제한을 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블로그 전문기자단
홍승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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