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오서산 은빛 억새풀 물결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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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오서산 은빛 억새풀 물결 넘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10.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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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억새물결이 장관을 이뤄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홍성 광천읍 오서산(791m)의 은빛 억새풀 물결이 출렁거리며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몰려들고 있다. 내포지역에서 가장 높은 명산으로 꼽히는 오서산은 예로부터 서해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의 등대역할을 해오고 있어 ‘서해의 등대’로도 불린다.

특히 가을철이면 오서산은 은빛물결이 출렁이는 억새바다로 넘실거린다. 정상부근에 이르면 2~3km가량 이어진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가을의 정취를 더욱 깊게 해준다.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홍성을 비롯해 충남 서해안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쪽으로는 천수만 일대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낙조가 장관이다. 또한 오서산 등산로 초입의 상담마을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로 오서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반긴다.

하산 후에는 옹암포의 토굴새우젓 거리와 광천전통시장에서 가을김장 준비를 위한 광천토굴새우젓과 젓갈, 광천 재래김 등 홍성의 대표특산물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또 잡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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