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제273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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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273회 임시회 폐회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0.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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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 의원, 충주시·치바현 사례통한 적극홍보 필요성 대두
행정복지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 14개 건 심사보고 진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다 과감하고 특색이 진한 홍보 정책의 시도를 제안하는 이병희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다 과감하고 특색이 진한 홍보 정책의 시도를 제안하는 이병희 의원.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 제273회 임시회가 지난 20일부터의 3일간의 일정을 거친 후 지난 22일 폐회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된 이병희 의원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와 일본 치바현의 나가레야마시의 사례를 들며 홍성군의 기존 홍보방식도 준수하나, 보다 과감한 도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 의원에 의하면 충주시에서 운영중인 ‘충TV’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5만명으로, 이는 서울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능가한다. 이는 정형화되지 않은 홍보 방식과 기획·제작을 담당하는 공직자를 두어 공직 신뢰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하는 효과를 야기했다.

또한 일본 치바현의 나가레야마시의 경우, 2004년 인구 감소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고서 지자체 최초로 마케팅과를 신설 후 각종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프로모션을 추진함으로써 7년동안 2만여명의 인구유입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의원은 “시대 흐름에 맞는 마케팅 방법을 다양하게 추출해 지자체에 특성에 맞는 홍보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그를 위해 혁신적 정책 수립과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며 “12조 원 대를 돌파한 국내 광고 시장의 성장세에 비견해 우리 군의 홍보 예산 비율은 4년 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한정된 재원과 인적 구성으로 최대치의 성과를 내기엔 분명 현실적 어려움이 존재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 역시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으며,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고있다. 홈페이지와 SNS의 사용자 유입을 촉진하고 재방문의 편익을 제공하는 등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군의 홍보 정책을 격려하는 동시에 “다만 선택과 집중을 통한 모험적 선택으로 한계를 빙자하지 않는 실천의지를 조심스럽게 주문해본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기철)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선균)의 심사보고가 진행됐다. 행정복지위원회는 △홍주문화관광재단 출연 동의안 △홍성군 장기요양요원 처우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배려주차구역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화재폐기물 처리비 지원 조례안 △홍성군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 △지속가능한 천수만권역 발전협의회 규약 동의안 △홍성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홍성군 소식지 발간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홍성군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장사시설 운영 및 사용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원안 가결, △홍성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음을 보고했다.

뒤이어 산업건설위원회는 △홍성군 홍성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홍성 군관리계획(시설: 공원) 결정(변경) 및 산림공원 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 건은 원안 가결, △홍성군 건축 민간전문가 참여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음을 보고했다.

윤용관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를 통해 중점적인 질문들이 많이 나오게 됐다. 세심하게 챙겨나가 군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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