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 ‘기업유치’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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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 ‘기업유치’ 탄력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10.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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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추진기업 총 23개사
한양로보틱스 등 입주·가동기업 4개사 고용인원 311명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분양률이 31.16%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첨단산단 산업·산학용지 65만 3840㎡ 가운데 지난 9월 말 기준 분양 면적은 20만 3749㎡로 확인돼 31.16%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현재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은 총 23개로 △가동 4개사 △준공 1개사 △경관 심의 준비 1개사 △착공 준비 1개사 △투자협약(MOU) 예정 7개사 △토지매입 9개사 등이다.

산업용 로봇 생산·설계·설치 전문 기업인 한양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했으며 내포 1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무선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동양테크윈은 3000㎡의 부지에 20억 원을 투자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은성전장은 1만 809㎡에 113억 원을 들여 수도권 공장을 이전했으며, 공조기 제조기업인 유니에어공조는 1만 1467㎡에 1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지난 8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들 4개 기업의 고용 인원은 총 311명이다.

또 온도조절장치 제조기업으로 수도권에서 터를 옮긴 지노아이앤티는 지난해 3월부터 80억 원을 투자해 지난 6월 1만 962㎡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하고 현재 가동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국내 복귀 기업으로, 승강기를 제조하고 있는 삼일엘리베이터는 경관심의를 준비 중이며, 배전반·분전반 생산 신설기업인 월산이앤씨는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삼일엘리베이터 투자 규모는 1만 4568㎡에 111억 원, 월산이앤씨는 3000㎡에 20억 원 등이다.

한편 MOU 체결 예정 7개사는 컴퓨터 서버와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등 제조기업으로, 투자 예정 부지는 총 5만 2587㎡에 달한다. 이와 함께 축전지 제조업체인 H사를 비롯해 9개 기업이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용지 4만 891㎡를 매입한 상태다.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기업체 이외에도 자동차대체부품인증지원센터와 서해안기후대기센터 등 4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동차 대체부품이 순정품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했는지를 평가하는 국가공인 전문기관인 자동차대체부품인증지원센터는 2만 800㎡의 부지를 확보하고, 현재 공사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최근 내포신도시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투자 유치 여건이 좋아졌다”며 “신도시 특성에 부합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내포신도시가 생산도시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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